대구은행 노동조합, 사랑의 결연식 가져
이날 오전 결연식 행사에는 한국복지재단 대구지역 최상인 후원회장(㈜새운물산 대표)을 비롯한 이화언 대구은행장,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며 격려했다.
대구은행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매월 받는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끝전을 모은 돈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로 하고 한국복지재단과 결연을 맺었으며, 동 재단에서 추천한 20명의 학생들에게 매월 5만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최종하 위원장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대구은행 직원 중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룬 분들이 많다”면서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위원장은 과거에도 호프데이나 급여 끝전모금운동을 통해 결식아동 등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 본 적은 있으나 일회성 행사에 그쳐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에는 비록 20명 정도의 적은 숫자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만 꾸준한 지원이 가능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행사에 앞서 결연 학생들에게 경제교실을 열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부자들이 의외로 많다’, ‘부자들일수록 근검절약정신이 강하다’는 내용을 전달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평소 갖고 싶었지만 형편상 갖지 못한 도서상품권, mp3, 전자사전, 통기타 등을 비롯한 20명 전원에게 봄 점퍼를 선물로 증정하는 흐뭇한 풍경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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