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는 3월 하순께부터 재개되는 새만금방조제 최종 2.7km 구간의 전진공사와 끝물막이 공사를 앞두고 토석 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공사를 맡고 있는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들어가는 돌은 160만㎥ 가량인데 90% 정도 확보했고 대석 36만㎥ 외부에서 들여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 16만여㎥는 이미 확보했고 앞으로 20만여㎥ 가량의 물량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막대한 양의 토석을 채취하기 위해 방조제 인근 야산에 석산개발 허가가 나 마구잡이로 파헤쳐지고 있는 중이며 배메산은 그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 배메산의 주산쪽 개발업체의 허가 물량만 해도 약 47만㎥이며 방조제를 다 막은 후에도 내부개발을 위한 138km의 방수제를 쌓으려면 토석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배메산의 토석채취 허가는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배메산은 물론 인근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삼국시대의 소산리 산성과 백제시대 돌방무덤 등 백제의 문화유적의 원형이 크게 훼손돼 가고 있어 채석을 즉시 중단하고 시급히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다.

- 부안 배메산 훼손 중단 기자회견 -
일시 : 2006년 2월 7일(화) 10:00
주최 : 문화연대, 주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장소 : 문화연대 회의실

프로그램
사회 : 선용진 (문화연대 공동사무처장)
배메산 채석에 관한 경과 보고 : 황평우(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 / 문화재 전문위원)
배메산 문화유적 상황 설명 : 김인택(주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무국장)
배메산 문화유적 보존의 당위성 : 김종률(부안군 주산면 의회 의원)
배메산 문화유적 보존에 관한 우리의 요구 : 황평우(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 / 문화재 전문위원)

우리의 요구
배메산 채석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배메산 문화유적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실시하라.
배메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즉각 실시하라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부안군은배메산 문화유적에 대해 즉각 문화재 지정을 하라.
현행법으로 시간이 소요된다면 “문화재 가지정”을 즉각 시행하라
역사문화경관 보존 차원에서 배메산 문화유적을 판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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