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쓰레기 처리 효율적 방안 검토
이날 보고회에는 홍건표 부천시장, 삼정동지역 박노설 시의원 등 부천시 건설교통,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 및 삼정동, 대장동 소각장주민협의체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동부엔지니어링(주)에 용역 제공한 쓰레기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RDF 도입타당성 및 경제성검토, 삼정동 및 대장동 소각시설 통합운영에 대한 경제성 검토,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설치 타당성 검토, 북부환경단지 공원화 사업검토(수영장, 환경과학관, 조경) 등이다.
현재, 삼정동 소각장과 대장동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소각장으로 인한 운영상 비효율적인 면을 검토하여 경제적인 운영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용역보고에 의하면 개별운영과 통합운영이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으나 최적 운영방식은 통합 운영이라고 밝혔다.
현 방식인 개별운영은 증설에 따른 추가소요 비용을 절감하고, 소각장 처리용량 변동에 신축적으로 대응 가능하나 인건비 등 분산운영에 따른 비용이 경기도내 타시의 약 2배로 비효율적 운영으로 나타났다.
통합 운영은 인건비 등 연간 약9~21억원의 운영경비 절감, 소각장 인근 주거지역의 민원해소, 반입 및 처리 등 효율적 소각시설 운영의 가능한 장점을 가진 반면, 신규시설 설치로 인한 추가 비용 발생과 폐기물처리시설 집중화로 지역간 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보고는 고형연료화시설인 RDF처리시설을 도입하기 위하여 기술적, 환경적, 경제적인 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적의 처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에 따르면 RDF 처리시설은 부천시의 경우 내구연한이 완료되는 시기와 병행하여 설치한다면 시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법적으로 내년 하반기 연료고시 후에 추진할 수 있고, RDF처리시설도입 시 연간 약9억원의 절감효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용역보고는 자동집하시설 도입 및 하수처리장과 연계한 공원화 및 편익시설 계획 등을 검토하여 시민들에게 휴게쉼터 및 산책로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했다.
시관계자는 “쓰레기 처리문제는 시민의 생활현장과 직접 연관되는 사안으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쓰레기 처리를 효율적이면서, 경제성 및 환경을 고려한 시설 및 처리방안이 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
연락처
부천시청 청소과 나충효 032-320-3957
부천시청 공보실 언론홍보팀 이우민 032-320-2061
-
2013년 10월 18일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