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적 수필가 조성원, 두 번째 작품집‘작게 사는 희망이지만’ 출간

서울--(뉴스와이어)--붓을 잡으면 신들린 듯 써 내려가는 천부적인 수필가 조성원씨가 제1수필집 <빈 가슴에 머무는 바람>에 이어 두 번째 작품집 <작게 사는 희망이지만>(엠아이지)을 출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과학도이기도 한 그는, 문학저널과 한국수필의 신인문학상을 통해 문단에 나왔으며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이고 문학저널문인회와 한국수필작가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제1부를 꿈, 제2부를 깡, 제3부를 끼, 제4부를 꾀, 제5부를 끈으로 나누어 엮은 이번 그의 작품집은 구성에서부터 이채롭다.

제1부에서 말하는 꿈은 희망과 소망 그리고 이상과 환상, 야심과 기대를 일깨워 주는 것이며 제2부의 깡은 열정인데 고귀하고 소중한 꿈을 추진하고 밀어나갈 수 있는 힘, 즉 엔진과 같은 것이다. 제3부의 끼는 곧 재능이요 능력이며 제4부의 꾀는 자신을 보호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모면하는 기민성과 스마트한 저력을 일컫는 말이고 제5부의 끈은 이것과 저것을 연결하고 이어주는 역할, 즉 관계구조의 요체가 바로 끈이라고 한다. 그의 문끼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수필집 <작게 사는 희망이지만>의 해설은 전 중앙대 교수이자 현대수필의 발행인인 윤재천씨가 맡았다. 그는 해설에서 “ 글은 눈으로 읽는 것일 뿐만 아니라 피부로 새겨 마음에 심는 것이기도 하다. 글은 일기장이나 수첩에 적히는 글과는 다르다. 시나 수필, 소설은 예술의 한 부류이기 때문이다. 예술은 과학이나 생활의 상세한 기록이 아니다. 상상에 의한 창조와 재구성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렇지 않고 사실을 사실대로 적어나가면 남에게 읽힐 명분이나 이유가 서질 않는다. 가장 필요한 것은 삶의 의미-철학이 그 안에 담겨져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한낱 어느 누구의 세상사는 이야기에 불과하다. 작가 조성원은 이 모두가 왜 글에 필요한지를 명찰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수필을 퍼 올리는데 마중물이 필요 없는 조성원 수필가는 작품집을 내면서 “고백은 삶의 마지막 희망이다. 넓고 넓은 하늘에 펼쳐진 그 무수한 것들은 진실을 믿고 산다. 비로소 그에 가까이 가고 있음은 고운 삶의 여음으로 깊이 듣는다. 그러기에 하늘에 닿는 것은 진정으로 고백하여 성스러워진 고운 삶의 여음이다. 맞다. 삶은 그 자체가 행복이고 고백은 삶의 마지막 희망이다.”라고 하여 수필집 제목을 <작게 사는 희망이지만>이라고 붙인 연유를 밝혔다.

한편 그는 첫 번째 수필집 <빈 가슴에 머무는 바람>으로 2006년 문학저널 창작문학상을 수상하게 되는 영광도 안았다. 이 작품집에서 평론가 임헌영씨는 “성실한 공학자 조성원은 진실과 사랑 찾기로 수필세계의 골간을 삼아 오늘의 한국 수필이 지닌 허전한 영역의 하나였던 지성과 교양의 결핍을 채워줌과 동시에 서정성과 풍자적인 문체의 구현, 비판의 날 섬, 등등이 소중하게 수렴된 재능으로서 나타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이번 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풍전호텔 모란홀에서 열리는 문학저널 창작문학상 시상식에서는 그의 두 번째 수필집 <작게 사는 희망이지만>의 출판기념회도 겸하게 된다.

여기에는 한국문인협회 신세훈 이사장을 비롯 김창동 문학저널 발행인, 임헌영 문학평론가, 윤재천 현대수필 발행인, 임재문 한국수필작가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그의 수상과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줄 계획이다. 풍전호텔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나 5호선 을지로4가 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문의전화는 02)2266-2151 02)2274-7485 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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