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두’, 해피엔딩 결혼식 장면으로 크랭크업
크랭크업 장면은 영화 속 이문식의 아버지 변희봉과 아름다운 중년 김수미의 결혼식 장면으로 영화의 엔딩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문식은 아버지를 새장가 보내며 감회의 눈물을 몰래 훔치는가 하면, 끊임없이 자신에게 딴지를 걸며 주변을 맴도는 일당들의 동태를 살피는 등 엔딩까지 파워풀한 웃음을 선사하면서 촬영을 마쳤다.
영화의 촬영을 마친 후 이문식은 ‘다른 영화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이문식이 가진 다양한 모습들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곧 관객들에게 선보일 생각에 가슴이 터질 듯 긴장된다’며 첫 주연작에 대한 열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데뷔이래 가장 파격적 변신을 선보인 김유미는 ‘변신에 대한 고민의 시기에 만난 귀한 작품이다. 비도 맞고 구박도 당하고 정말 다양한 연기를 했다. 이문식 선배와의 공동 작업은 정말 행복한 경험이 되었다’라며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영화 <공필두>는 빳떼루 기술 하나로 형사 된 공필두가 비리 형사로 몰린 후 딴지 거는 인간들과 벌이는 3일간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로 지난 2005년 9월 크랭크인하여 장장 6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이문식은 과거 레스링 선수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12kg의 체중을 감량하였고, 15년 뒤의 공필두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시 10Kg이상을 찌우는 등 연기투혼을 불태웠다. 또한 실제로 레슬링 경기에 참여한 이문식을 보면 공필두 캐릭터에 완전 올인 했음을 알 수 있다.
이문식, 김유미, 김수미, 변희봉, 김갑수, 박정학, 김뢰하, 유태웅 등의 실력파 연기자들과 최여진, 이광호 등의 신선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영화 <공필두>는 오는 2006년 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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