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제작보고회 마쳐

서울--(뉴스와이어)--어린 것들은 모르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과 한 남자만 아는 그녀의 18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그린 코미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제작 엔젤언더그라운드, MK 픽처스/감독 이하/주연 문소리, 지진희, 박원상)의 제작 보고회가 2월 7일 청담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일마레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월 개봉을 앞두고 그동안의 제작 과정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 이날 행사는 ‘여교수의 은밀한 와인파티’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든 남자를 사로잡는 여교수로 코미디에 첫 도전한 ‘연기파 스타’ 문소리와 ‘한국 대표 젠틀맨’에서 양아치로 변신한 지진희에 대한 관심을 입증이라도 하듯, 이날 행사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순서는 ‘문소리의 은밀한 매력’, ‘지진희의 양아치 본색’이라는 테마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공개였다.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는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영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진술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는 이제껏 본 적 없던 신선한 시도와 독특한 영화 분위기만큼이나 이색적인 형식으로 배우들의 여러 가지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상영이 끝난 후 이하 감독을 비롯해 문소리, 지진희와의 기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두 배우는 특유의 입담으로 간담회 내내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이하 감독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모든 남자들에게 ‘매력 덩어리’로 군림하는 여교수라는 독특한 캐릭터에 대해서 문소리는 “한국 영화에서 이런 여자 보신 적 있으세요?”라는 말과 함께 “착해 보이지 않는 여자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를 만드는 재미가 솔찬히 있을 것 같다.”며 여교수 캐릭터에 대해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표했다. 또한 첫 번째 코미디 도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좀 더 웃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해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을 그녀의 코미디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드라마와 CF를 통해 보여진 젠틀한 이미지로 아시아권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지진희에게는 양아치 변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지진희는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행동들,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다 해 버릴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는 대답으로 배역에 대한 만족감을 표출했다. 두 배우의 거침없고 솔직한 답변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의 웃음을 끌어냈으며, 이러한 ‘문소리-지진희 만담 커플’의 환상적인 팀웍과 함께 범상치 않은 유머 감각을 발휘한 이하 감독 역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성황리에 개최된 와인 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어린 것들은 모르는 여교수 문소리의 은밀한 매력과 지진희만 알고 있는 그녀의 18 사생활을 그린 코미디로, 막바지 후반작업을 마친 후 3월 여교수의 은밀한 사생활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기자간담회 내용

사회자: 감독님과 주연 배우분 들께서는 인사 말씀과 각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감독님: 안녕하세요. 영화를 만든 이하 입니다.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소리: 문소리입니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매력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지진희: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박석규역을 맡은 지진희 입니다.

질문 : 문소리, 지진희씨께 먼저 질문을 드릴께요. 문소리씨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코믹영화 도전을 하셨는데, 도전해보신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하구요. 지진희씨 또한 양아치로의 변신에 도전하셨는데 그에 대한 부담감이 없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대장금’의 이미지를 기대하는 홍콩과 중국의 팬들이 많이 놀라실것 같은데요.

문소리: 저는 더 가벼워지고 더 대놓고 코믹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요. 감독님이 겁나 하시더라고요.(웃음) 감독님은 조금 격이 다른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저 역시 그렇게 한다고 했는데 관객들이 얼마만큼 웃어 줄지는 잘 모르겠어요. 현장에서 많은 스탭들이 웃어주고 서로 만들어 가면서도 많이 웃게 되는 굉장히 즐거운 작업 이었어요.

지진희: 말 그대로 가볍게 임했습니다. 제가 여지껏 현장에 가면 늘 무거웠거든요. 어깨나 심리적으로나, ‘아 어떻게 해야지 어떻게 해야지’ 이런 느낌 이였는데 이번 촬영 현장에서는 늘 가벼운 마음으로 갔어요. 진짜 여지껏 이런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잘 찍지 않았나 싶고요. 그리고 홍콩, 중국 팬들 역시 코미디물을 더 많이 보시니까요. 글쎄요.(웃음) 대장금의 민정호라는 인물에 대한 이미지를 빨리 깨고 싶었습니다.

감독님: 글쎄요. 특별히 주문한것은 없고요. 그냥 제가 두 배우분들을 알아 볼 때 그 배우분들 자체가 은밀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있게 한것이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 시나리오를 처음 보셨을 때 어떤 부분에 이끌려 이 역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지진희: 저는 영화뿐 아니라 모든 것이 처음부터 끝가지 한 번에 읽게 되나, 못 읽게 되나를 중요시 여기거든요. 그런데 이 시나리오는 딱 펼침과 동시에 끝까지 순식간에 다 읽어 버렸어요. 책 읽는 걸 대단히 싫어하는 사람인데도 말이죠. ‘대단한 매력이 있는 영화다‘라는 생각을 했고요. 제가 평소에 하지 못했던 행동들. 늘 참아야 했던 것들. 아시죠? 여러분들... 만약 누가 내차를 박았다거나 하면, 나가서 욕하고 싶지만 참아야 되잖아요. 하지만 ’그냥 가시죠‘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것 들. 그런 행동들을 해버리고 싶은 욕망들을 이 영화에서 다 표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제가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제가 감독님 처음 뵈었을 때도 어떻게 할까. 감독님을 붙잡고 박석규 역할을 꼭 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이야기할까? 아니면 배우이니만큼 폼을 잡고 앉아있을까? 고민했었어요. 그러다가 ’그냥 석규답게 가자’라는 생각으로 차림새도 굉장히 털털하게 하고 감독님을 만나러 갔었어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같이 하자는 말씀을 먼저 하시더라구요. 그때 굉장히 기뻤고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웠던 작업을 한 최초의 영화였어요.

문소리: 한국영화에서 여교수 같은 캐릭터의 여자를 못 본거 같아요. 물론 한국 영화를 다본 것은 아니지만... 조연으로는 그냥 스쳐 지나갔을 수 있어도, 이렇게 재수 없고 착해 보이지 않는 여자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를 본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게 재미있게 느껴졌고 그래서 만드는 재미가 솔찬히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진희 선배는 감독님 처음 뵐때 트레이닝 복에 털털하게 나타나셨다고 하는데, 저는 감독님을 처음 만날 때 까만 바지에 까만 부츠를 싣고 머리를 쫙 붙이고 갔었어요. 차에서 딱 내리니까 감독님이 ‘문소리 맞아?’ 라는 표정이었어요. 그런 만남이 재미있었고요. 사람들이 여교수를 싫어 할 수도 있지만 끝내는 그녀에게 공감 가게 만들어 보리라 도전 의식을 갖게 하는 그런 영화였어요.

감독님: 문소리씨는 더 얘기 할 것도 없이 훌륭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인 배우죠. 저뿐만 아니라 모든 감독님들이 문소리씨와 작업을 하고 싶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그랬고요. 실제로 진짜로 작업을 하게 될지는 몰랐지만 그날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영광이었어요. 어떤 복장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얼굴이 저한테 ‘확’다가 왔어요. 그리고 한마디로 영광이었어요. 지진희씨 같은 경우는 젠틀한 이미지가 저도 좀 부담스러웠지만, 가끔 텔레비젼에서 온 국민들이 속고 있지만 지진희씨에게는 다른 뭔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걸 밝혀내고 싶었어요. 그래서 만났는데 역시나 어떤 가능성을 봤고, 작업을 통해서 제 생각이 맞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두 분과 몇 달 동안 즐겁게 작업을 했고, 세계적인 배우답게 저에게 좋은 과외선생님 같은 역활을 해주셨던 것 같아요. 문소리씨가 저한테 자극을 주고 영화가 풍성해지게 만들어주고, 저한테 계속 나머지 공부를 시키는 친구였다면, 지진희씨는 제가 나머지 공부를 하고 조금 힘들어 할 때 같이 놀아주는 그런 편안한 친구였던 것 같아요.

질문: 문소리씨는 이번 영화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셨던 것 같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해주시고요. 변신한 S자 몸매에 대해서 본인도 만족을 하시는지?

문소리: 제가 만족해서 뭐해요. 보는 사람들이 만족하셔야지.(웃음) 들으셨던 대로 필라테스 하고 석촌 호수와 양재천을 매일 걸었습니다. 제가 <오아시스> 찍을 때, 몸의 발란스가 많이 깨져있었어요. 그래서 체형도 미워지고 살도 이상하게 찌고 이런 문제가 좀 있었는데 이번에 많이 고쳐졌어요. 식사 조절도 했습니다. 벗는 영화를 찍어 보시면 식욕 조절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몸매인데 지금 다시 쪼금 쪘어요. 지금 연극을 준비하는 중인데 연극은 30대 후반에서 마흔이 다 된 역이여서 조금 살이 붙기는 했는데 뭐 몸보고 살아요? 작품이 만족스러워야죠.(웃음)

질문: 감독님께서 두 배우를 캐스팅하기로 결정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지금껏 없었던 이미지를 연기해야 하는 배우분들이기 때문에 캐스팅을 결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독님: 저는 이 두분 외에 다른 배우들을 만난 적이 없었어요. 그 외에 캐스팅에 관해서는 잘 모르고요. 시나리오에는 제 경험담도 들어있지만, 제가 보통 사람들보다 유독 다른 삶을 산 것도 아니고 그다지 모범생도 아니었기 때문에 제가 겪었던 일들은 아마 여러분들도 다 겪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도 다 겪었던 경험들이 아닐까 그래서 시나리오를 더 재미있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문소리: 저는 평소에 편한걸 굉장히 좋아 하거든요. 옷도 편한 거 사람도 편한 사람, 자리도 편한 자리, 말도 편하게 하고요. 그런데 이 여자는 생활자체가 연기인 내숭과 가식으로 점철된 여자예요. 저희는 돈 안 받으면 연기 안하는데 이 여자는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연기인 여자에요. 손끝하나 발끝하나 시선 하나, 옆모습, 앞모습 등 이런 모양까지 굉장히 신경을 쓰지만, 그게 자기도 모르게 연기로 나와야하는 그런 여자. 그런데 그런 여자들이 가끔 있더라고요. 그래서 참조 많이 했고요. 갑자기 그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평소에는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지진희: 저는 특별히 준비 한 게 없었어요. 준비할게 없었거든요. 평소 제 속에 담겨져 있었던 분출하고 싶었던 욕망들을 현장에 가서 분출하는 거예요. 오히려 현장에 거의 놀러 가는 기분이었어요. 감독님이 기분 나빠하실 그런 놀이가 아니라 정말 즐겁게 가는 촬영 현장이었어요. ‘어떻게 할까?’하는 이런 심각한 고민 보다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이렇게 하면 좋겠지?’ 라는 생각이 더 앞섰고, 감독님께도 ‘이거 어때요?’ 하고 물어 보는 것이 힘들거나 어렵지 않고 자연스러웠어요. 이런 분위기가 너무 행복했었어요. 너무 준비를 안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분위기가 더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준비를 안했어요.

문소리: 저는 재미있었던게 감독님 표정을 보면 슛들어 가기전에 별 말씀 안하시고 ‘자. 어디 봅시다.’ 이런 표정과 자세로 앉아 계세요. 그러면 저는 ‘내가 이럴 줄은 몰랐지?’ 하고 짜잔하고 보여주면 너무 재미있어 하시고 놀라실 때도 있고 조언 하실 때도 있고 그런 게임을 하는 듯 한 분위기가 재미있었어요. 이렇게 서로 주고받는, 마치 미끼를 던져 놓고 그걸 먹는 놀이 같은 그런 분위기가 현장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고, 서로에게 더 창의적으로 생각하게끔 자극이 되었던 것 같아요.

질문: 여교수 캐릭터와 다섯 남자를 통해서 말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감독님: 글쎄요, 영화 촬영한지가 오래됐고 그래서 이 영화를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 싶어했는지를 지금은 많이 잊어 버렸어요. 그리고 촬영을 하다 보면서 시나리오보다는 촬영 자체를 즐겼어요. 촬영 중간에도 배우들하고 이런 얘기를 했었어요. 이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무엇을 보고 나오고 싶어했느냐가 이제 조금 덜 중요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영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 즐겁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어요.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지만,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우리 모두의 현재를 지배 하고 있는 과거의 기억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고, 그 기억이 어떻게 지금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영화 속에 나오는 그 기억들이 그렇게 큰 잘못이 아니라는 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던것 같아요. 영화 속에 나오는 교수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계실까 또 있으면 좋은 건지 나쁜 건지를 각자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특정 모델은 없습니다. 꼭 여교수는 아니더라도 지나가다 살면서 보았던 여성들의 캐릭터를 많이 보고 기억해두었었어요. 그런데 그걸 문소리씨가 다 표현을 해주셨어요. 제가 특별히 노력했다기 보다는 문소리씨가 해주시는걸 보고서 저도 즐겁게 촬영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질문 : 시를 직접 쓰셨다고 하시는데 시 설명 좀 해주세요.

문소리: 여름에 영화를 찍었거든요. 사무실에서 일하는 척 하는 씬이었는데, 그때 몇 글자 끄적거리고 있다보니 밖에서 소나기가 오더라고요. 그때의 느낌을 적은 시를 재미삼아 감독님께 보여 드렸더니, 좋으시다고 ‘한번 읊으시죠!’ 하시더라고요. 술 마시는 장면에서 시낭송을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특별히 아끼는 여제자가 요들송을 부르는데, 여교수는 거기에 대응해서 시낭송을 하라는 아이디어를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나의 주특기’라고 하면서 시낭송을 해버렸어요. 그 뒤로 촬영이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머리 말리다 보면, 또 자기 전에 앉아 있으면 종종 시상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그런 모습이 너무 웃긴 거예요. ‘시라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근데 마침 엔딩 장면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한편 더 써볼까요?‘라는 제안을 했어요. 그래서 엔딩 장면을 위해 며칠을 고민 했어요. 그런데 유의할 점이 이 시는 절대 문소리가 쓴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저라면 그렇게 시를 안 써요. 단어 선택도 달랐을 거고. 조은숙의 마음으로 쓴 거예요. 그걸 감독님이 잘 압축 하시고 엔딩으로 잘 만들어 주셨어요.

질문 : 처음으로 코믹 연기를 한 소감과 두 분의 호흡은 어떠셨는지요?

문소리: 호흡 괜찮았죠? 좋았고요. 촬영에서도 그렇고 촬영이 끝난 사석에서도 그렇고 현장에서도 늘 괜찮은 호흡이었던 것 같아요. 코미디는 앞으로 종종 해봐야죠. 즐거운 경험이었으니까요. ‘푸하하’하고 웃는 코미디는 아니고 ‘킥킥’거리는 코미디예요.

지진희: 우리가 늘 생각 하는 일반적인 코미디 아시죠? 그런 영화는 아닙니다. 그런 개그도 아니고요. 개그나 코미디나 비슷한 말이겠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틀린 무언가가 있잖아요. 우리 영화가 그래요. 여러분들이 아직은 보지 못했던, 어린 애들은 감히 이해 할 수 없는 즐거운 내용이고요. 그런 즐거운 내용 속에 나의 모습들이 있기 때문에 아마 화장실 가서 킥킥 웃으실 겁니다. 물론 영화를 보고도 웃으실 겁니다. 그래서 2,3일 웃다가 일주일째 웃다보면 다시 한번 영화를 보시러 가실 것 같아요. 이게 우리 영화의 큰 매력인것 같습니다. 문소리씨와 호흡은 잘 맞았어요. 더 잘 맞추고 싶었지만 김PD랑만 맞추시고... 하지만 호흡은 굉장히 잘 맞췄습니다.

질문: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진짜 매력이 무엇일가요?

감독님: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진짜 매력을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극장에서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많이 보러 와주세요.

문소리: 너무 어려운 질문이네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저 아닐까요?(웃음) 사과드리고요. 바로 사과 드려야지...(웃음) 즐겁고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알콩달콩 재미나게 만든 태가 날 거예요. 아마 영화 보시면 그걸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진희: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여러분들이 생각 하는 은밀하고 응큼한 상상들이 있죠. 온갖 상상들 그 모든 것들을 갖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엄청난 매력을 느끼실거고요. 거기에 박석규의 매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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