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쏘우2’로 헐리웃을 점령한 리 워넬
그 이후 탄생한 속편 <쏘우2>는 전편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그 이후의 이야기를 기대하는 팬들의 관심 속에 제작되어 개봉 당시 약 3천만불이라는 전편의 2배가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 다시 한번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더욱 세련되게 업그레이드 된 시나리오와 전편을 능가하는 마지막 충격이 놀랍다는 평가를 받으며 의기 양양하게 연이어 성공 신화를 이뤄낸 스릴러 <쏘우2>! 그 성공의 비하인드를 알 수 있도록 <쏘우> 1,2편의 시나리오를 담당하며 신화의 중심에 선 작가 리 워넬이 2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국내 관객이 궁금 해 할 질문에 답해 주었다.
호주에서 배우로 데뷔하며 영화 일을 시작한 리 워넬은 영화 학교에서 만난 제임스 완과 함께 처음으로 <쏘우>에 대한 구상을 하게 되었다.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그들은 <쏘우>의 대본을 완성하여 헐리웃 제작사를 뚫기에 이르렀고 결국 120만불의 미약한 시작은 1억불이라는 거대한 흥행을 일궈내며 단번에 그들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인으로 만들어 놓았다. 제임스 완이 감독을, 리 워넬이 시나리오와 배우로 참여한 <쏘우>의 성공은 영화 판도를 뒤집을 만한 일대 사건이었던 것!
게다가 <쏘우2>의 성공까지 이어진 그의 화려한 경력은 그를 어느 제작사에서나 반기는 명사로 만들었고 리 워넬은 자신의 이야기를 실현 시킬 수 있는 현재를 행복해 하고 자신의 성공기가 꿈을 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현재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속편에 대해서 스스로 회의적이기도 했고 배경만 바뀐다고 속편이 탄생할 수 없음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리 워넬은 전편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끌고 와 더욱 많아진 등장 인물들을 통해 새로운 게임을 진행시켰다. 관객들이 놀라는 것을 원하지만 반전에 집착하지 않는 것! 이야기를 만들면서 훌륭한 결말이 나오고 그 결말에 아이디어가 더해져 반전이 완성되는 것! 이 당연한 듯 보이면서 쉽지 않은 과정이 오늘날 <쏘우2>를 <쏘우>를 능가하는 속편으로 탄생시킨 비결이라는 것이다.
남과 다른 상상력을 지닌 그에게 영감이 되어준 작품들은 어떤 것일까? 최고의 반전 영화를 <유주얼 서스펙트>, 최고의 공포 영화는 잭 니콜슨의 <샤이닝>, 그리고 일본의 <링>과 한국의 <텔미 썸딩>으로 아시아 영화의 힘을 보았다는 그는 이러한 영화들이 자신이 시나리오를 쓰는 데 힘을 부여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 영화들은 단순한 비명이 아닌 소름 끼치는 공포를 전달 시킨다며 이것이 진짜 스릴이라고 견해를 피력한 것! 그리고 본인에게 일상의 공포는 연체된 청구서라 밝혀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다.
<쏘우>의 아담역으로 출연하며 배우와 작가, 그리고 제작자라는 직함을 가지게 된 그 이지만 그의 나이는 이제 겨우 스물 아홉! <쏘우>의 감독 제임스 완과 공포 영화 <사이런스>를 제작 중에 있으며 오디션을 통해 배우로서의 활동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그의 행보는 행복한 기다림을 만들어 준다.
국내에서는 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는 있는 <쏘우2>는 희대의 살인마 직쏘가 체포되는 것으로 시작, 직쏘가 만들어 놓은 2개의 생존게임의 덫에 빠진 형사 에릭과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공간에 갇힌 8명의 희생자가 펼치는 스릴러! 그리고 그 결과는 오는 2월 16일 본격적인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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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이 장유정, 문선화 02-3445-7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