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탱고’의 Last Tango in Seoul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도심의 밤을 탱고의 선율로 매혹시키다."

지난 2005년 7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2천여 객석을 탱고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 오리엔탱고가 2006년 도심의 밤을 다시 짙은 탱고의 선율로 매혹시킨다.

2006년 2월 24일에서 26일까지 3일간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펼치는 오리엔탱고의 ‘LAST TANGO IN SEOUL’ . 120분간 열정의 무대를 보여준 오리엔탱고의 2005년 공연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 많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언론의 관심으로 결정된 이번 ‘앵콜콘서트’는, 단 1회에 그쳐 아쉬움이 컸던 지난 공연과 달리, 3일간 총 3회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앵콜 콘서트인 동시에 이별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오리엔탱고는 새로운 음악작업과 해외음악활동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다시 떠난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지만, 당분간 오리엔탱고를 한국 무대에서 볼 수 없기에 이번 콘서트는 오리엔탱고와 팬 모두에게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지난 공연에서 못 다 보여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오리엔탱고와 함께하는 서울에서의 마지막 탱고, 그 깊고 짧은 3일간의 밤을 고대한다.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
아르헨티나를 매료시킨 한국인 탱고 뮤지션

"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탱고의 본고장이자 지구상에서 한국과 가장 멀다는 아르헨티나에서 2000년 결성, 현지인들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야심 찬 한국인 듀오의 당돌함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그 후 2년 뒤 고국에서 첫 데뷔무대를 가진 후 매년 정규 공연과 각종 쇼케이스 및 스쿨콘서트, 방송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훨씬 친숙해진 오리엔탱고는 팬카페 회원수가 급증, 수많은 탱고 매니아를 만들어내며 한국에 탱고 음악을 전파하고 있다.

동양인 최초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市 공식 탱고 뮤지션으로 선정,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 받은 오리엔탱고가 2000년 7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만자나 데 라스 루체스(Manzana De Las Luces) 국립음악홀에서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갈채를 받고 피아졸라의 미망인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일은 이미 유명한 일화.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여러 작품들을 포함한 기존의 탱고 곡들과 우리의 유명한 동요(고향의 봄, 엄마야 누나야)와 민요(밀양아리랑, 한오백년)를 멋지게 편곡, 연주하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고 바이올린과 피아노라는 두 악기 만으로 탱고의 관한 한 콧대 높은 자존심으로 유명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로 하여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만든 오리엔탱고는 이젠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 탱고 뮤지션으로 자리잡았다.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숨가쁘게 질주하는 일렉트릭 탱고
오리엔탱고의 히든카드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 ‘슬픈 열정’

지난 2005년 예술의전당 공연 마지막 앵콜 곡으로 첫 선을 보여 당시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화제의 곡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El Tango Para Violin)’. 이 후 모든 공연의 대미를 이 곡이 장식하게 되었고, 장소를 불문하고 관객 기립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다이내믹한 신디사이저 반주에 맞춰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숨막힐 듯 쾌속 질주하는 이 곡은 그 동안 라이브 무대나 방송에서만 접할 수 있었는데, 반갑게도 이번 새 앨범(2005년 12월 발매)에 수록되었다. 또한 앨범에 수록된 또 다른 빠른 비트의 일렉트릭 탱고 ‘슬픈 열정(PasiÓn Triste)’ 역시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와 더불어 오리엔탱고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이 곡들과 함께 관객들은 이번 공연에서 그 동안의 정규 공연보다 훨씬 화끈한 연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중고생부터 중장년 층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오리엔탱고의 음악 !!
오리엔탱고의 진가를 소극장에서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 !!

2002년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2005년 예술의전당까지 매년 서울에서의 단독 공연, 지방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고, 언론에서도 오리엔탱고의 행보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 공연마다 고정팬들을 이끌고 다니는 오리엔탱고의 관객층은 10대 학생들에서부터 10대의 자녀를 둔 어머니 세대까지 매우 다양하다. 온몸으로 체험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정취가 한국인이라는 태생적 정서에 믹스매치 되어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끌어내는 오리엔탱고의 연주는 한번 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강렬한 무엇이 있다. 바로 그것이 오리엔탱고만의 특별한 매력.

그 동안 오리엔탱고는 주로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과 같은 대형 공연장에서 공연을 해왔다. 국내 최고의 공연장으로 손색없긴 하나 관객과 아티스트와의 거리가 다소 멀게 느껴지는 는 바, 이번 공연엔 관객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 훨씬 자연스럽고 흥겨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400석 규모의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가까워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되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중소극장의 최대 장점을 살릴 수 있으며, 뛰어난 음향 및 조명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백암아트홀은 이번 공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데뷔 초 한 인터뷰에서 ‘진정으로 우리의 음악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꼭 들려주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던 오리엔탱고.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자선공연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지 재소자 및 시각장애우들을 위한 연주회 등을 비롯해 서민과 소외계층에게 직접 찾아가 자신들의 음악을 선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2002년 첫 내한 공연 이후 수녀원과 학교방문으로 시작한 고국에서의 자선콘서트는 2004년 7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연주회, 2005년 <스쿨 콘서트 2005>로 이어졌다. 학생들을 위해 서울과 지방의 10개 중·고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탱고음악을 소개하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2005년 예술의전당에서의 공연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진행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인 신나는 초대 사업에 참여,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2월에 발매된 앨범의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여 우리사회 어려운 곳에 쓰여질 예정이며 앞으로 발매되는 모든 음반들에 대해서도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탱고의 전령사이기 이전에 깊은 인간애로 탱고의 정신과 뿌리를 잃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하고 실천하는 젊은 두 연주자들의 행보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 시 : 2006년 2월 24일(금),25일(토) 오후8시/ 26일(일) 오후5시
장 소 : 백암아트홀(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
출 연 : 오리엔탱고 - 성경선(바이올린), 정진희(피아노)
김영민(첼로), 김종민(기타), 박주현(키보드), 김정석(퍼커션)
티 켓 : 전석 6만원
주 최 : 백암아트홀, SQUARE PIG (스퀘어 피그)
후 원 : HUKS MUSIC, YAMAHA MUSIC KOREA
문 의 : SQUARE PIG 02-324-3814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orientango.co.kr

웹사이트: http://www.baekamhall.or.kr

연락처

백암아트홀 기획실 조설화 대리. 02-559-1333. 010-305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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