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투리브’ 2월 9일 내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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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8 14:21
서울--(뉴스와이어)--빛나는 생의 한 가운데 맞이한 한 남자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최신작 <타임 투 리브>(수입·배급 스폰지)가 드디어 내일(2월9일) 우리 곁을 찾아온다.

오종 감독 특유의 파격적 형식과 기발함을 선보였던 전작들과는 달리 <타임 투 리브>는 한층 유연해지고 대중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젊고 유능한 패션사진작가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죽음’을 과장되지 않고 차분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 넘치지 않는 감정표현과 담담한 시선은 그래서 더욱 우리에게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유럽영화제에서 상영되어 매진사례를 기록할 만큼 관객들의 지지와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오종 감독의 연출력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준 멜빌 푸포와 잔느 모로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후반의 수척해진 모습을 위해 철저한 자기관리로 주인공 로맹을 표현한 멜빌 푸포는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그의 표정 하나 만으로도 주인공 로맹의 깊은 슬픔과 고독을 표현해내기 충분하다는 평.

단 몇 장면의 등장으로 커다란 존재감을 발하는 잔느 모로. 존재 자체만으로 무게가 느껴지는 이유는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고 빛나는 그녀의 아름다움과 카리스마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속에서 그녀가 멜빌 푸포와 함께 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도 하다. 그들의 조화와 호흡이 어우러진 <타임 투 리브>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마음에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사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야 하는 한 남자의 아름다운 이별을 그린 <타임 투 리브>는 바로 내일(2월9일) CGV 인디영화관(강변, 상암, 부산 서면), 시네코아, 씨네큐브 광화문, CQN명동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연락처

프리비젼 이은경 팀장, 고정윤 02-511-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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