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에서 통일을 위한 음악전도사 ‘김영남’
4년에 흘러 이제는 독일 월드컵이 열리는 올 해 그는 북한에서 몸담았던 예술단체 활동시 배운 아코디언을 가르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인터넷 동영상 음악교육 사이트 뮤직필드(www.musicfield.co.kr)에서 아코디언 강의를 시작으로 다시 음악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김영남씨는 "남한에 와서 아코디언을 가르칠려구 하는데, 배우고 싶어하는 수요는 많은데 아코디언 강좌가 하나도 없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인터넷 강좌를 위해 60여곡을 편곡하기도 하면서 일일이 악보를 뮤직필드 사이트에 올리기도 했다. 인터넷 강의가 소문이 나면서 개인레슨도 시작하게 되었는데 김영남씨가 가르치는 학생은 초등학생에서 칠순이 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아주 다양했다. 흔치않는 아코디언 강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아코디언은 우리나라에서는 대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생소한 악기지만, 외국에서는 아코디언 전용 오케스트라가 있을 정도로 인정을 받는 악기이다.
지금의 삶에서 만족을 느낀다는 김영남씨는 아코디언을 가르치면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한다. 새터민이 자리잡기 힘든 요즘에 귀감이 되는 인물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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