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여성을 안찍는다’는 주장은 편견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중앙여성위원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여성 공천 30%를 이루고,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100% 여성으로 하도록 꼭 관철시킬 것”임을 천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장인 최연희 사무총장은 "선출직중 30%를 여성으로 공천하고, 비례대표는 가급적 여성으로 공천하되, 특히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100%를 여성으로 공천하려는 의지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참석한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한결같이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는데 있어 필요한 제도개선에 한목소리를 냈다.
발제자인 이화여자대학교 강혜련 교수는 "오는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정치진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비례나 할당도 좋지만, 여성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지역으로 출마해 당선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김희정 국회의원도 “비례대표만을 강조하여 남성들로부터 ‘비례대표가 많으니 지역구는 여성에게 줄 수 없다’는 변명의 소지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혜련 교수는 “경제분야에서 여성소비자의 욕구(needs)를 반영하기 위해 의사결정에 있어 30%이상의 여성을 포함시키는 것처럼 정치에서도 여성의 needs 반영을 위해 30%이상 여성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자로는 한국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상임대표, 서현진 성신여대 교수, 오유석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부대표, 김희정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토론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는 ‘여자가 여자를 찍지 않는다’는 얘기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쪽의 근거없는 주장이라는 것이다. 오유석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부대표는 “실제 지난 17대 총선의 유권자 투표성향(경기도 유권자)을 분석한 결과 여성후보를 여성유권자들이 더 지지했다”고 밝혔다.(여성유권자 : 남성유권자 여성후보자 지지비율 38.0% : 34.4%)
토론자로 나온 한국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대표는 "기존 정치문화에서 소외된 여성이 대안정치요구에 대한 참신한 세력이 될 수 있으며, 돌봄의 정치, 생활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서현진 교수는 ‘남성의원이나 남성당직자가 토론회에서 인사만 하고 빠져나가는 모습’을 지적하며 “남성들의 지원없이 기득권의 벽을 넘기 힘드므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대해 문제를 공유하고 품고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희정 국회의원은 “출마한 선거 단위에 맞춰 자신의 활동을 맞춰야 하며, 여성대표성만 강조하지 말고 지역대표성과 전문성 등을 키워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출마 후보들에게 당부했다.
2006. 2. 9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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