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업 경쟁력 강화로 FTA 벽을 넘을 것”...충남농업TP, 농사랑식품포럼 개최

예산--(뉴스와이어)--“인재양성과 혁신, 유통과 마케팅 강화로 농기업체의 매출을 배가시켜 농산물 시장개방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입니다”

충남농업테크노파크(본부장 노태홍) 지역혁신특성화(RIS)사업단과 고려대(서창) 누리식품바이오사업단(단장 황한준 교수)은 9일 오후 2시 유성 홍인호텔 계룡홀에서 농기업, 정부, 학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농사랑식품포럼을 개최하고 농기업 육성과 산학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산학협동 워크샵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는 한미FTA 협상이 사실상 시작된 가운데 열린 것이어서 농기업체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모색이라는 측면에서 참석자들의 참여와 관심이 돋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남농업테크노파크 노태홍 본부장은 “농기업체의 매출 배가운동 차원에서 식품 포럼을 열게 됐다”면서 “한미 FTA가 체결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 경쟁력을 갖춰 살아남아야 한다. 농업테크노파크뿐 아니라 정부, 충남도(道), 지역 대학들도 모두 농기업체를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본부장은 또 “기업간 협력, 산학 협력, 유통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역내 각 부문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주로 유통과 마케팅에 강의가 집중됐다. 그만큼 농기업체가 유통과 마케팅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정부 정책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정부 정책을 등안시 하고는 농기업체를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식품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오만진 교수(충남대 식품공학과)는 “포럼이 아주 잘 짜여졌다”면서 “정부 정책과 유통, 컨설팅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농기업체나 교수, 학생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기업과 관련한 정부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 김진형 과장, 산업자원부 이홍렬 사무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이현숙 연구원 등이 참석하여 농기업 지원책에 대해 발표했다.

김진형 과장은 “농기업체들이 속해 있는 소상공 자영업 분야는 공급과잉과 상대적 경쟁력 취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고 “공급과잉과 과당경쟁을 해결하기 위해 상권정보제공, 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유통사업을 설명한 이홍렬 사무관은 “지역의 특산품을 원료로 IT,BT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유통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유통사업 개방 10년을 겪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던 것이 농산물시장개방에도 벤치마킹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대 홈쇼핑 이승일 차장, 전준일 교수(한국벤처농업대학), 양주환 교수(경희대), 김동신 소장(솔로몬기업전략연구소)도 강연자로 나서 유통과 마케팅에도 농기업체에 맞는 기획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준일 교수는 “한미FTA가 체결되면 과일과 야채는 거의 희망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소비자중심의 가치를 창출해서 웰빙시대에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참석한 농기업체 관계자들은 “유통과 마케팅에 관계된 실질적인 정보를 얻게 됐다”면서 “한미FTA 뿐 아니라 쌀 수입개방 등 농가에 좋을 일이 없는 게 현실이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이번 포럼은 10일 오전 9시 30분 오만진 회장이 주관하는 농기업체 대표들의 종합토의를 끝으로 폐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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