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이오신약 혁신 역량 강화 사업단 출범

2006-02-10 11:17
천안--(뉴스와이어)--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2월 10일 3시 송도 테크노파크 내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인천 바이오신약 혁신 역량 강화사업단」은 산업자원부가 진행하고 있는 지역혁신 특성화 사업(Regional Innovation System, RIS)의 일환으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특화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의 혁신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RIS 사업단은 바이오신약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인천 지역, 나아가 우리나라의 BT 발전을 견인할 목적으로 출범했다. 지난 해 12월 6일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준공을 마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金起協. 이하 생기원)이 사업단 운영을 맡아 국제적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제조시설을 적극 활용,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바이오 의약품 업체들의 구미 수출 길을 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RIS 사업단은 이를 위해 칸막이식 지원 방식에서 벗어난 통합적 패키지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한 개의 사업에 네트워킹, 연구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등이 유기적으로 통합되도록 함으로써 세부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에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광역지자체의 지역혁신협의회 심의를 거치는 등 지역의 자율·책임성을 최대한 담보하는 분권·상향식 사업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RIS의 핵심요소인 산·학·연 연계 강화에 대한 청사진도 내놓았다. 생물산업실용화센터, 송도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3개의 참여기관과 27개의 협력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산· 학· 연· 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인데, 이를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첨단 인프라가 집적된 바이오 의약 산업단지를 구축함으로써 자립형 지역혁신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핵심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생기원 김기협 원장은 출범식 환영사를 통해 “인천 지역이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품 수출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물적·인적자원을 투입하겠다”고 전제한 뒤 “각 사업에는 주관기관 외에도 3개 이상의 참여기관을 의무적으로 포함시킴으로써 지역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 성장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연계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개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계 중 소규모 및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 종합연구기관이다. 흔히 약칭인 '생기원‘으로 불린다. 1989년 10월 설립됐으며 1999년 1월 국무총리실 소속 산업기술연구회로 이관되고, 부설기관인 산업기술정책연구소·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산업기술교육센터와 산하기관인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가 각각 독립했다. 산업기술연구회가 2004년 과학기술부, 2008년 지식경제부로 이관함에 따라 주무부처가 변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tech.re.kr

연락처

생산기술연구원 기획행정부 홍보팀 유윤형 041-589-8039 019-258-9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