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2’로 돌아온 아이돌 스타, 도니 월버그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보이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아이돌 스타 도니 월버그가 형사 에릭 역으로 출연, 잊고 있었던 기억을 상기 시켜 주고 있는 것!
1986년 첫 음반을 발표하며, 세계 아이돌 그룹 신드롬의 시초가 되었던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1994년 해체 전까지 ‘Tonight’, ‘Step by Step’, ’cover girl’등의 히트곡으로 6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동안 5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누렸던 보이 그룹이다. 국내에도 콘서트를 위해 방한한 적이 있는데 이 때 결국 사상자가 생기는 사태를 발생 시킬 만큼 그들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뜨겁기 그지 없었다.
1994년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가던 그들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국내 팬들에게 도니 월버그의 신작 <쏘우2>는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체 후 솔로 음반 혹은 음반 프로듀서로 빠진 다른 멤버들과는 다르게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도니 윌버그는 <이탈리안 잡>,<부기 나이트>의 마크 월버그와 형제관계로도 유명하며 <랜섬>의 유괴범 일당 중 한명으로, <식스 센스>에서는 반전의 실마리를 선사하는 정신병자 빈센트 역으로 비중이 크진 않았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자신의 입지를 새롭게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제작한 10부작 초대형 전쟁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통해 배우로서 주목 받기 시작한 도니 월버그는 가수 시절 악동 이미지와는 달리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은 것!
지능적 살인범 직쏘를 추적하다가, 오히려 치명적인 게임에 빠지게 된 형사로 출연한 도니 월버그의 캐스팅에는 재밌는 일화가 있다. 아이돌 스타 이미지에 갇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느낀 <쏘우2>의 감독은 처음에 도니 월버그의 캐스팅을 반대했으나 <밴드 오브 브러더스>에서의 연기를 보고 당장 캐스팅 요청을 했을 만큼 도니 월버그는 이제 더 이상 이미지에 기대지 않고 오직 실력으로 인정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쏘우>의 감독 제임스 완과 각본 리 워넬의 새 작품 <사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 도니 월버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 가운데 그의 최근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쏘우2>는 전편을 능가하는 충격적 스릴과 전율로 무장, 오는 2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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