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C형간염 치료 신물질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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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4 14:50
서울--(뉴스와이어)--삼진제약은 자사 중앙연구소가 신물질로 개발한 피리미딘디온(pyrimidinedione)유도체인 항바이러스 화합물이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차단과 세포내 증식억제 등 이중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자연치유율이 매우 낮고 만성화 될 확률이 80~90%로 매우 높다. 일단 만성으로 되면 간경화나 간암 같은 치명적인 간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세계 보건기구는 전 세계인의 약 3%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며 만성 보균자는 약 1억 7천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7년 C형 간염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래 C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선진국에서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아직까지 C형간염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규명이 명확하지 않고 치료제의 연구 개발 또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현재 C형 간염의 유일한 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 주사제나 일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제 등이 단독 혹은 병용 사용되기는 하나 치료율이 40~50%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독성이 강하고 빈혈이나 우울증 같은 부작용을 수반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따라서 독성없이 안전하며 향상된 치료효과를 갖는 C형간염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삼진제약이 특허출원한 C형간염 항바이러스 화합물은 약리 기전이 뚜렷하게 차별화된 이중작용 -역전사효소 억제 및 바이러스 숙주세포내 진입억제-을 갖고 있어 C형 간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획기적 진전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정순간(鄭淳侃. 이학박사)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C형간염 신물질은 독성이 없고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분자량이 작아 경구용 치료제로도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출원으로 삼진제약은 C형간염 항바이러스제제 신약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국제적으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편, 삼진제약이 개발한 피리미딘디온(pyrimidinedione)유도체인 항바이러스 화합물중 일부계열이 지난해 10월 미국 NIH에 의해 에이즈 예방을 위한 외용국소 항바이러스제제 개발 연구과제로 선정되었고 올해 안에 미국에서 임상실험도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번 C형간염 치료 신물질 특허출원을 계기로 항바이러스제제 개발 연구가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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