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 D’ 유위강 감독, 생애 최고의 영화로 선정
유위강 감독은 <이니셜 D> 연출을 마친 후 “<이니셜 D>는 <무간도>와 함께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자신할정도로 <이니셜 D>에 대해 따뜻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160km가 넘는 최고의 속도감과 고난도 S곡선 드라이빙을 통해 충분히 입증되는 것. 구불구불한 고갯길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카레이싱 장면은 CG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속도감과 세련된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압도해 역시 유위강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레이싱’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원작의 감동을 스펙터클하게 스크린에 펼쳐내 유위강 감독만의 웅장하고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연출한 것. 이에 <이니셜 D>는 <무간도>시리즈와 같이 이미 속편과 프리퀄 제작이 확정되어 홍콩 영화의 부활을 더욱더 고조시켰다
유위강 감독은 <풍운> <중화영웅>으로 홍콩은 물론 중화권 전체의 모든 액션 흥행기록을 갱신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래 <무간도>3부작으로 최고의 홍콩 감독이란 찬사를 받아왔다. 기존의 액션 영화와는 차별이 있는, 스피드와 스타일리쉬함은 왕가위 감독의 촬영을 담당하며 색다른 감각을 키워왔기 때문. 그는 왕가위 감독의 <열혈 남아><중경삼림>의 촬영을 맡아 카메라 앵글이 섬세한 감각을 키웠고, 이에 <이니셜 D>에서는 레이싱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CG를 사용하지 않고, 도로와 카메라를 기존에 비해 너무 가깝게 진행하는 등 위험한 촬영을 감수했다. 연속되는 코너와 급경사를 동반한 위험한 산길이 배경인 <이니셜 D>에서 유위강 감독은 홍콩의 산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까지 건너가 로케이션 촬영을 했을 만큼 영상을 중요시 했던 것.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는 실감나는 실제 레이싱 장면으로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이니셜 D>. 중국, 홍콩, 싱가폴, 대만 등 중화권 및 아시아를 석권한 <이니셜 D>는 2006년 3월 2일, 한국에서도 또 한번의 유위강 신화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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