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우메바야시 음악 감독, 홈페이지 통해 감미로운 음악 공개
<데이지> 음악 작업에 합류하면서 우메바야시가 보내 준 첫 번째 선물은 바로 예고편에 삽입된 O.S.T. 곡이었다. 일본 현지에서 우메바야시 음악 감독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로 연주된 이 곡은 지난 해 12월 예고편 공개 당시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음악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내 가슴을 뛰게 한다”, “한 편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감상한 느낌”이라는 리플들이 속속 올라오는 등 이미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개봉도 되기 전에 이례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는 <데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한번 네티즌들의 감성을 울릴 예정이다. 메인 페이지에 배경 음악으로 사용 중인 음악은 암스테르담 광장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 가운데 영화의 웅장하고 슬픈 스토리를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각 페이지 별로 그것에 맞는 음악을 준비해 주는 등 <데이지> 음악 감독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섬세하게 배려해 주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메바야시 감독뿐만 아니라 <데이지>에는 <무간도> 음악 작업에 참여했던 홍콩의 진관영도 합류해, 사랑의 울림을 세계에 전했던 우메바야시의 감동과 심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비장미가 절묘한 조화를 보여 줄 예정이다.
영화 속 감미로운 음악으로 유명한 우메바야시 시게루는 최근 몇 년간 선보인 <화양연화>, <연인>, <2046>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킨 스타 음악 감독이다. 그는 왕가위 감독, 장쯔이, 기무라 타쿠야, 양조위 주연으로 2004년 아시아의 눈길을 주목시켰던 <2046>의 음악 감독으로도 참여해 2004년 대만 금마장 영화 음악상, 2005년 홍콩아카데미 영화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일본 내에서도 까다로운 영화 선별로 유명해 그 동안 다수의 한국 영화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으나 고사해 왔다. 그렇기에 그의 <데이지> 음악 감독 합류 사실은 더욱 놀랍다. <데이지>가 우메바야시 감독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힘은 평소 존경해 오던 유위강 감독이 연출하고 한류 스타 전지현-정우성 커플이 동반 출연한다는 사실이었다. 이런 점에 큰 매력을 느낀 그는 흔쾌히 음악 작업에 합류했고 <데이지>는 우메바야시 감독의 첫 한국 진출 작품이 되었다.
<데이지>는 <무간도> 시리즈의 유위강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파이더맨2> <매트릭스 시리즈> 등의 액션을 담당한 바 있는 임적안 무술감독, <태극기 휘날리며> <혈의 누>의 이태규 동시녹음기사 등 최고의 실력자들이 만드는 2006년 드림 멜로 프로젝트.
개봉도 하기 전에 세계적인 음악 감독 우메바야시의 예고편, 홈페이지 삽입 음악 공개를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데이지>는 3월 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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