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2’로 확인하는 영화의 흥행공식

서울--(뉴스와이어)--전편의 2배에 해당하는 흥행 기록으로 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쏘우2>가 16일 드디어 국내에 개봉, 뜨거운 흥행 돌풍이 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목요일이 평일임에도 불구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더니 저녁시간엔 대부분의 극장에서 매진 사태가 발생하며 서울극장과 메가박스등 서울 주요 극장들이 좌석수를 더 늘이고 있는 상황이라 주말을 넘어서며 <쏘우2>의 흥행추이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

이에 세계 흥행 1억불에 이어 국내에서 역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보이고 있는 <쏘우2>의 흥행 원인을 분석해 보았다.

아이디어 투자에 과감해라

<쏘우2>의 전편 <쏘우>는 영리한 스릴러를 표방하며 120만불의 제작비로 전세계 1억불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제작비의 100에 가까운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쏘우>는 영화를 꿈꾸는 호주에 두 젊은이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이며 제작사 라이온스 게이트는 이 무명 영화인들의 시나리오를 받아들이는 과감함을 선보였다. 이 두 명의 영화인들이 바로 <쏘우>의 감독 제임스 완과 배우와 각본을 담당한 리 워넬! 무명의 감독과 각본, 배우들이었지만 아이디어와 이야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제작진은 모두에게 알려지다시피 멋진 한방을 날렸으며 <쏘우2>의 기반을 만드는데 성공을 거두었다.

‘자기복제’와 ‘몸집 불리기’라는 속편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언제나 흥행의 관건은 이야기이다

성공한 영화에는 속편의 유혹이 항상 따르기 마련이다. 새로운 영화를 기획, 제작하는 것보다 흥행한 영화의 속편은 인지도 선점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남으로 인해 흥행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가 만난 일부 속편 영화들은 더 크게 보이는데만 급급하거나 전편의 유사 코드를 그대로 답습하여 관객들의 비난을 피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쏘우2>는 다시 한번 자본에 의지하지 않고 <쏘우>의 성공이후 바로 속편에 착수, 새로운 이야기를 개발하는데 주력했으며 전편의 분위기와 특징은 유지하되 전편과 독립된 이야기를 탄생 시켰다. 메가폰을 잡았던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의 ‘창조성을 가지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이야기가 가지는 힘이 여전하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며 현 영화시장에 기본의 중요함을 시사하는 바이기도 하다.

관객의 예상에서 한걸음 나아가라

스릴러 영화의 묘미는 영화 러닝 타임동안 긴장감으로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느냐? 그리고 두뇌 게임에 대한 쾌감을 얻을 수 있냐는 부분일 것이다. 전편을 능가하는 충격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지만 전편에 이어 각본을 담당한 리 워넬과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은 공동 작업을 통해 늘 관객의 예상보다 한 걸음 앞서가는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리 워넬은 ‘관객이 놀라지 않는다면 스릴러 영화로서는 실패한 것이다’ 라는 자신의 신조를 영화에 담아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비로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한다.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 그리고 극장 배급 등 대규모 물량공세가 흥행의 공식으로 자리잡는 요즘의 세태에 <쏘우2>의 흥행 조짐은 45억이라는 제작비로 천만 관객을 끌어 모은 <왕의 남자>에 이어 영화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는 오는 주말이 지나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연락처

무비&아이 장유정, 문선화 02-3445-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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