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펀드평가, 2006년 2월 셋째주 주간시황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2월 셋째주 주간시황

1. 국내 주식시장

1-1 국내 주식시장 동향

2월 셋째주 미국증시는 기대 이상의 경제지표 호조와 기술주 중심의 예상 밖 실적 호전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감. S&P500지수는 20.25포인트(+1.60%)가 상승한 1,287.24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나스닥지수는 20.48포인트(+0.91%)가 상승한 2,282.36포인트를 기록함. 국내 유가증권시장은 최근 코스피지수가 1,300~1,350의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임. 대형 악재도 없지만 뚜렷한 상승모멘텀 부재속에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시장 흔들림이 발생하며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됨. KOSPI는 전주대비 2.50포인트(-0.19%)가 하락한 1,332.73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KOSDAQ은 5.86포인트(-0.89%)하락한 649.75포인트를 기록함. 업종별로는 최근 유가하락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방어주 선호현상으로 한국전력이 전주대비 6% 이상 상승하였으며, 보험료 인상 추진 및 손해율 회복 전망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전기가스업종과 보험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음.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95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투신권이 3,01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임.

1-2 주식펀드 수탁고 동향

2월 셋째주는 일평균 751억원의 자금유입이 관찰되는 가운데 지난해 보다는 적은 규모이지만 신규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매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되는 모습임. 자산운용협회 기준에 따른 주식펀드 전체 수탁고는 3,753억원(+1.15%) 증가한 33조 577억원을 기록하여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감. 공모주식펀드의 수탁고는 전주대비 4,363억원(+1.65%)억원이 증가한 26조 8,976억원을 기록함. 미래에셋 계열 펀드들이 조정장에서의 약세에 따라 대량환매에 대한 우려와는 달리 2주 연속 최상위에 랭크되면서 꾸준한 자금유입세를 기록함.

1-3 주식펀드 운용성과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2월 셋째주 주식펀드 유형평균은 -0.09%를 기록함. 2월 셋째주에는 대형주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중형주(+0.3%)와 소형주(1.6%)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혼합성장형 스타일의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였음. 특히 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삼성투신의 '삼성배당주장기주식' 펀드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비중을 40% 이상을 가져가고 있음. 운용사별로는 산은자산운용(+1.01%)이 최근 하락장에서 '산은하이디배당주식1'펀드의 상승세에 따라 2주 연속 주간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슈로더투신운용(+0.82%), 아이투신신운용(+0.74%) 순으로 나타남.

2. 국내 채권시장

2-1 국내 채권시장 동향

2월 셋째주 채권시장은 금통위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시장 우호적인 시각이 유지되는 가운데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2bp 하락한 4.83%, 회사채 AA- 3년 금리는 3bp 하락한 5.29%으로 마감함. 주 초에는 금통위 이후 하락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한국은행의 통안채 창구판매로 인해 유동성이 흡수되었고, 국고 5년물 입찰 응찰률이 기대보다 저조하다는 평가로 금리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하였음. 그러나 캐리를 목적으로 한 시장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일반적인 시각과 함께 이달 예보채 만기분으로 수급측면에서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로 전환되는 모습임. 주 후반 들어서면서 4.80%대 초반까지 하락한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감과 상당폭 축소된 장단기금리 스프레드로 인한 경계감으로 금리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등락이 반복되며 전주대비 저점을 소폭 낮추면서 마감함.

2-2 채권펀드 수탁고 동향

지난해 연간수익률이 +1.86%의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던 채권펀드가 주식시장의 조정세와 함께 최근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감소로 점차 활기를 나타내는 모습임. 전체 채권펀드 수탁고는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소폭 자금이탈이 발생하였으나 공모채권펀드는 33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증가세로 회복하였음. 2월 셋째주 자산운용협회 기준에 따른 채권펀드의 전체 수탁고는 전주대비 711억원(-0.15%)이 감소한 46조 9239억원을 기록하였으나, 공모 채권펀드 수탁고는 전주대비 77억원(+0.08%) 증가한 10조 1,698억원을 기록함. 수탁고 증가 상위 운용사는 우리투신운용, 조흥투신운용, 템플턴투신운용 순으로 나타남.

2-3 채권펀드 운용성과

2월 셋째주에도 채권펀드의 강세를 이어가면서 주간수익률 +0.14%(연율화 +7.33%)를 기록함. 지난해 채권펀드 수익률이 은행정기예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기록하였으나, 지난 12월 초반부터 이어진 채권펀드의 강세를 이어가며 연초이후 +0.93%(연율화 6.90%)의 수익률을 기록함. 2월 셋째주에는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 와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 펀드가 순위 바꿈을 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1-2위를 기록함. 최근 금리 추가인상 여력이 축소되면서 채권편입비중의 확대가 관찰되는 가운데, 주간수익률 1위를 기록한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6%의 채권편입비중이 확대되었음. 운용사별로는 KB자산운용(+0.19%), 삼성투신운용(+0.19%), PCA투신운용(+0.19%)이 지난주에 이어 순위 바꿈 없이 1~3위를 기록함.

신규펀드 설정현황 (06. 2. 13~06. 2. 20)

지난 2월 13일 이후 설정된 펀드는 2월 17일까지 총 185개 펀드이며, 현재(2월 20일) 수탁고는 23,453억원을 기록하고 있음. 이 가운데 공모펀드는 총 32개 펀드이며, 현재 수탁고는 3,017억원으로 전체 신규펀드의 수탁고 비중에서 약 12.8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지난주에 이어 퇴직연금형 펀드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음. 기은SG자산운용의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 신탁재산의 90%내외를 SGAM Singapore에 업무위탁을을 하여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일본제외) 및 호주 지역에 있는 리츠(REITS)자산 및 부동산 소유 및 개발, 관리를 주 사업으로 하는 부동산 관련 기업의 주식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위주로 투자하는 펀드임. 현재 126억원이 설정됨. 현대와이즈에셋의 ‘현대히어로-모차르트채권혼합’와 ‘현대히어로-알렉산더주식’ 상품은 한국 주식시장이 과거 디스카운트의 시대에서 프리미엄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는점에 착안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평가가 기대되는 종목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하는 펀드임. 성장(growth)에 대한 재인식이 가능하고 글로벌 동종기업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 턴어라운드 종목 등 한국 시장의 재평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구성되었음. 현재 각각 10억원과 36억원이 모집됨.


웹사이트: http://www.kf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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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펀드평가 펀드평가팀 박현철 02-3775-4990~2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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