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전남대 생물학과의 전 교수와 명예교수 1명이 사재를 들여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조성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 전순배 명예교수와 황백 최충길 이종빈 배석 임형탁 임선영 이황희 이학영 교수 등 생물학과 교수 8명은 제자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가기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최근 사재를 출연, 2천만원을 만들어 강정채 전남대 총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 2월 정년퇴직했던 전순배 명예교수는 제자들을 위한 현직 교수들의 노력을 전해듣고 1천만원을 쾌척하고도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했을 뿐”이라며 대학측의 발전기금 전달식 참석 요청을 끝까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채 전남대 총장은 “제자들을 위한 여러 교수님들의 노력을 대하니 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마음 한켠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교수님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황희 생물학과장은 “전남대 생물학과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학과 차원에서 다양한 개혁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교수들의 발전기금 조성도 학과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남대 생물학과는 분야별 맞춤식 교육과 현장실습을 도입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대학원 진학, 연구소, 기업, 교사, 전문대학원 진학 등 졸업생들의 다양한 진로에 맞게 그룹별로 학사 및 취업지도를 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모든 교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평생지도교수제를 도입해 학생들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연구분야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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