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화’ 권상우의 연적, 이상우도 뜬다
최근 모 주류회사CF에서 회식자리의 실수로 후배의 책임지라는 말에, 술 한잔 들이키며 이민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귀여운 선배. KBS 2TV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에서 냉철해 보이지만 사랑 앞에선 한없이 약한 젊은 갤러리 사장. 영화 <청춘만화>에서 얼짱 태권도학과 학생이자 김하늘의 듬직한 남자친구.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떠오르는 신인 ‘이상우’가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달래의 남자친구이자 지환(권상우 분)의 과 친구인 ‘영훈’역을 맡은 이상우는 디지털 영화 <내 청춘에게 고함>의 주연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제 겨우KBS 드라마<열여덟 스물아홉>과 CF한 편을 끝낸 신인이지만, 영화 속에서 지환과 달래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삼각관계의 결정적인 역할을 맡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청춘만화>에서 전도유망한 태권도과 학생으로 출연한 이상우는 극중에서 남다른 태권도 도복 맵시와 운동실력을 자랑한다. 185cm의 훤칠한 키에 날렵한 몸매를 지닌 이상우는 도복만 입어도 스타일이 산다면 촬영장에서 여성 스탭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리고 극중 태권도 시합장면에선 절도있는 발차기로 대련 장면을 무리없이 소화해냈다. 이 날, 촬영을 함께 한 김하늘은 권상우와 이상우의 발차기 실력을 비교하며, ‘이상우씨는 발이 상대방 키높이까지 올라가는데, 권상우씨는 발차기 실력이 영 신통치 않다’며 날카로운 지적으로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상우가 연기한 ‘영훈’은 여자친구인 달래와의 순탄치 않은 연애로 인해 맘고생을 하게 된다. 애인인 자신보다 13년지기 친구 지환과 더 가까운 달래의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 하지만 이상우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감정표현이 쉽지 않은 가슴 아픈 연기부터 풋풋하고 상큼한 연기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기해내 감독님과 스탭들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보다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더 기대되는 이상우의 출연으로 <청춘만화>의 갈팡질팡 로맨스가 더욱 기대된다.
<청춘만화>는 성룡 같은 최고의 액션배우를 꿈꾸는 무모한 청춘 ‘지환’과 무대 공포증이 있지만 배우가 되고 싶은 철없는 청춘 ‘달래’ 의 13년 동안 티격태격 쌓아온 우정이 사랑이란 감정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영화이다.
520만 관객을 동원한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주인공인 권상우-김하늘 커플의 화려한 컴백 작이기도 한 <청춘만화>는 눈물나게 재미있는 만화 같은 이야기로 2006년 3월 23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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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9일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