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차세대 여객기 A350 공동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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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코스피 047810
2006-02-23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정해주, 이하‘KAI')은 2월 23일 싱가폴에어쇼에서 세계 최대 민항기 제조업체인 유럽 에어버스社와 차세대 대형 여객기인 A350 공동개발 사업에 위험분담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위험분담 파트너 : 개발 투자비 및 위험을 일부 분담하여 공동개발 참여

KAI관계자는 “KAI는 A350의 주익 및 동체 구조물 개발에 위험분담 파트너로 참여하여 최소한 10억불 규모의 사업 물량을 확보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는 최근 항공기에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첨단 복합재 구성품도 일부 포함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A350 항공기는 최신형 엔진을 장착하여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차세대 장거리 여객기로, 에어버스社에서 지난 10월 개발 착수를 공식 발표하였다. 16,300km까지 운항할 수 있는 253인승 A350-800과 13,900km까지 운항할 수 있는 300인승 A350-900의 두 가지 형상으로 개발되며, 현재까지 전세계 13개 항공사로부터 176대가 주문되어 있다.

또한, KAI는 같은 날 에어버스社로부터 8천만불 상당의 A321 동체 구조물(Panel Assemblies) 물량을 수주하여 2010년까지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A321 항공기는 전세계 항공사로부터 4,300여대가 주문되었고 현재 2,600여대가 운항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A320 시리즈 중 가장 큰 220인승급 여객기로, 첨단 디지틀 비행제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조종 편의성이 우수하고 경제적 운영유지가 가능하여 지속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KAI는 1998년부터 A320, A330, A340, A380 등 에어버스社의 전 기종에 대해 주익 및 동체 구성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 및 동체 생산 물량 확보를 통하여 앞으로 대형 민항기 사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방산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 항공기 개발 능력 및 경험 축적을 통해 향후 국산 민항기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 개요
1999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

웹사이트: http://www.koreaaero.com

연락처

한국항공우주산업 대외협력팀 02-2001-3021~3
대외협력팀 김준명팀장 02-2001-3021
이경호과장 018-225-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