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K) 중국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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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7 11:09

경기--(뉴스와이어)--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ashion Institute of Koln 원장:신상호)이 국내 패션 교육기관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다.

코오롱패션연구원(이하 FIK)은 중국의 화신그룹과 중국내 패션 교육분야의 협력을 통한 패션산업분야의 다국적 미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중 교육 합자회사 ‘중국문화교육투자발전회사(가칭)’ 설립을 위한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의서에 따라 FIK는 중국 광저우에 소재한 중산대학교 내에 2007년 신학기부터 ‘패션디자인과’ ‘패션경영학과’ ‘VM과’ 등 총 정원 300명의 패션관련계열 3개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상호 원장은 “국내 교육기관이 중국 유수의 대학에 정식학과를 개설하는 것은 FIK가 처음” 이라며 “학제운영은 중국에서 교양학부와 2학년 수업을 이수할 예정이며, 한국의 FIK에서 3, 4학년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패션전문가를 배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산대학은 광동성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광저우에 위치하며, 중국혁명의 지도자 손문(孫文)이 설립했다. 4개 분교, 학부생 5만명, 대학원생 1만 5천명이 재학중이며 중국 내 가장 유명한 명문대학 중 하나다. 최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방문시 대학성내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서명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FIk는 코오롱이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마케팅 지향적인 패션산업분야의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1989년 설립, 17년의 연혁을 지닌 실무중심 패션전문 교육기관이다. 정규 졸업생만 3천 여명 이상을 배출했으며 FnC코오롱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06년 봄학기 정규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fnckol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