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명예박사학위 수여
김형식 이사장은 33년 동안 국제교육과 국제문화교류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 국제교육의 수준을 고양시키고 국경을 초월한 사회봉사활동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이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건국대측은 밝혔다.
김 이사장은 건국대 영문과(1966년)와 미국 뉴멕시코대학 엔더슨 경영대학원, 서울대 국제대학원 GLP과정 등 국내외 저명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 한국 국제문화협회에 입문해 서울국제학교 사무처장, 서울국제장학재단 상임이사, 서울국제학교 교장 등을 역임한 후 2001년부터 서울국제교육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교육 전문가이다.
그는 전 건국대 이사장 유일윤 박사와 에드워드 아담스가 건국대 교내에 1973년 설립한 서울국제학교가 1977년 초 미국 서부지역 사립학교 인준기구인 WASC(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 Colleges)의 정식인가를 받아 미국 SAT(Scholastic Aptitude Test·미국 학습능력적성시험) 시범 실시학교로 선전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 그는 중구 필동 소재 ‘한국의 집’에서 한국의 문화·예술 강좌를 개설, 주한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전수하는 데 앞장섰으며, 코리아하우스내 한국문화예술 자료 센터를 개설 운영해 주한 미군 사령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의 ‘평생 봉사’정신 또한 남달랐다. 극빈 자녀의 심장수술을 지원하는 Save the Heart Program과 사랑의 집짓기 운동(Habitat)에 적극 참여했으며 쓰나미 피해 성금으로 5천 여 만원을 모금해 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수상소감에서 그는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한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와 문화전수 및 사회봉사활동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또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신제품 개발과 경영성과로 국가 산업 발전과 수출신장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인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사업을 적극 후원함으써 사회봉사 활동에 헌신한 정건수(鄭建壽·61) 대득스틸 대표이사에게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971년 건국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반월공단에 철강파이프 가공회사인 대득스틸을 창업한 이후 40여 년간 자동화 부품제작에만 몰두한 한국 기계공업 발전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있다. 그는 자동차 부품용 탄소 강관, 정밀철강 제품인 그라비아 인쇄용 롤러(Roller) 등을 생산해 수출, 2005년 매출 2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수출역군이자 유망 중소기업인으로 국가소재산업에 기여했다. 또한 그는 건국대 총동문회 부회장(2003∼2004년)으로 활동하며 모교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재산의 사회환원’이라는 평소의 신념을 몸소 실천, 후학을 위해 대학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쾌척했고, 대한민국 건국 공로자이자 독립운동가인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으로 민족정기를 살리는 데에도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 문경시, 대구 경북 도민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국제풍수지리감정사연맹 부총재로서 폭넓은사회 활동을 해왔다. 이런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학위 수여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 건국대는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의 해외보급과 올림픽종목 정식 채택 노력 등으로 국위를 선양함 과 아울러 스포츠를 통한 국제문화교류에 이바지한 박수남(朴秀南·59)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겸 영국연방 태권도연맹 회장에게도 명예체육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1970년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그는 태권도의 국제화에 눈을 돌려 활동무대를 유럽으로 옮긴 후 오스트리아 및 독일 국가대표팀 코치(1986∼1989), 유럽태권도연맹 부회장(1997∼2000), 슈투트가르트(Stuttgart)시 한인회장(2000∼2002)을 역임했으며, 한국의 평화통일 자문위원(2003년∼현재), 영국 연방 태권도연맹 회장(1992년∼현재) 등으로 활동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에 독일정부로부터 음악가 윤이상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영예로운 문화공로 훈장을 받았다. 그는 또 1988년의 서울올림픽 유치와 태권도의 정식종목 채택에도 기여한 공로로 1991년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05년 이후 그는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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