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창립60주년 정기대의원대회
한국노총은 이번 대회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운동역사에 대한 계승과 단절, 발전과 도약이라는 대명제하에 ‘참여와 사회연대적 노동조합주의’를 운동이념으로 하고, ▲ 산별노조 건설 ▲ 사회개혁투쟁 강화 ▲ 사회적 대화체제의 구축을 3대 운동방향으로 제시하였다. 한국노총은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양극화와 빈곤의 문제를 해소하며, 궁극적으로 평등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매진할 것을 천명하였다.
또한 한국노총은 계속해서 추락하는 노동조합 조직률을 반전시키기 위해 전임자 임금 노사자율 쟁취로 노동운동의 주체역량을 강화하고, 2010년까지 한국노총 조합원수를 89년수준인 200만명까지 확보할 것을 결의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5년간 120만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기 위해 사무직노조 건설, 공무원노조 설립, 교원노조 설립, 미조직노동자 조직화, 전략사업장 조직화, 비정규직 조직화 등을 6대 조직 전략사업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조직강화를 위해서 ▲전임자 임금 노사자율 쟁취 ▲산별노조 건설 ▲유사산별 통합을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한편, 한국노총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직적 공감대 속에서 45년간 사용돼 왔던 마크와 한국노총가를 새롭게 변경한다. 이러한 이미지 변경사업은 오는 3월 10일 한국노총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할 예정인데, 오늘 한국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사전 보고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2006년도 노사관계의 핵심적인 사항인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노사관계 로드맵이 노동기본권을 저해함은 물론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는 악법조항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조직적인 총파업 투쟁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으로 이를 저지할 것을 결의하였다.
한국노총은 이외에 ▲2006년도 임단투 승리를 위한 결의문 ▲비정규직 보호입법 쟁취 및 노사관계 로드맵저지를 위한 결의문 ▲조직확대 강화를 위한 결의문 ▲사회양극화 해소 및 사회개혁 쟁취를 위한 결의문 ▲산업공동화 저지를 위한 결의문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결의문 ▲산재보험 개악저지와 민주적 산재보험 개혁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대의원대회는 1부 기념식에 이어 ▲ 2005년도 사업보고및 회계감사보고 ▲ 2006년도 사업계획(안) 및 의무금 인상안, 예산(안) 심의 ▲운동기조와 활동 방침 심의 ▲조직확대 및 조직강화 방안 심의 ▲회원조합 제출의안 심의 ▲중앙위원 선출 ▲ 기타 토의사항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이수영 경총회장, 김성중 노동부차관, 김금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 노사정 대표가 참석하였다. 당초 참석예정이었던 정치권에 대해서한국노총은 비정규법안에 대한 여야의 야합처리에 항의하여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fktu.or.kr
연락처
박영삼(Park, Young-sam) 朴泳三
한국노동조합총연맹(FKTU) 홍보선전실장
전화 02-6277-0080~82 팩스 02-6277-0085 휴대폰 011-791-6449
E-mail 이메일 보내기 블로그 http://blog.naver.com/pkysm
-
2007년 2월 20일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