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3월1일 여수대 통합 ‘새 출발’
전남대학교(총장 강정채)는 3월 2일 오전 10시30분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오전 11시 여수캠퍼스 체육관에서 전남대 여수캠퍼스 첫 신입생을 위한 입학식을 개최한다.
통합에 따라 전남대학교는 전임 교수 1천140여명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연구진을 갖추게 돼 향후 연구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대는 입학정원 감축을 통해 학생 수를 감축, 교수 1인당 학생수를 낮춤으로써 교육 환경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08년까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309억 6천700만원의 통합지원금을 받아 특성화사업, 대학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됐다.
또한 전남대는 기존의 광주캠퍼스 외에 전남에도 캠퍼스를 두게 됨으로써 향후 전남지역 발전에 보다 깊이 기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통합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경우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우리나라 고등 교육 체계 개선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통합 후 전남대학교 학사조직은 17개 단과대학, 9개 대학원(1개 대학원, 2개 전문대학원, 6개 특수대학원) 체제로 개편되며, 이중 여수캠퍼스에 3개 단과대학과 2개 대학원이 운영된다.
행정조직은 통합 전 두 대학을 통틀어 2총장, 6처, 2국, 15과, 1담당관, 1센터, 1실이 있었지만 통합 후에는 1총장(강정채 총장)과 1부총장(여수캠퍼스, 이삼노 부총장), 4처, 1국, 1본부, 1관리단, 14과, 1센터, 1실로 슬림화된다.
전남대는 통합으로 인해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경비를 최소화하고, 통합지원금의 절반에 육박하는 151억원을 대학 특성화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 분야 가운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세부 연구단을 선정,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전남대학교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가고 나아가 세계적인 연구 그룹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통합지원금의 3분의 1을 대학경쟁력제고 사업에 투입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취업능력 제고 프로그램 개발 운영, 교양교과목 개발 및 커리큘럼 재정비, 기초 보호학문 육성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 지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강정채 전남대학교 총장은 “통합은 대학의 역량을 확충하고, 우리나라 고등교육 체계 개선을 위해 추진한 만큼 전남대학교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큰 꿈을 품고 스스로 즐겁게 학습해 남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지도자로 성장하고, 교수들은 학생들을 즐겁게 가르치며 연구 성과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 본연의 기능이 보다 활성화되는데 통합이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총장은 “구성원들이 ‘한 가족’이라는 정서적 동질감을 갖고 전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대는 3월 2일 여수캠퍼스에서 통합 기념식을 개최하는데 이어 3월 9일 오후 5시에는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2006 포스코 캠퍼스 심포니 페스티벌’을 개최해 통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전남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금난새씨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아 씨의 협연으로 유라시안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A장조 K.219번과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수 수 전국 4위 연구 역량 향상 기대
통합에 따라 전남대학교(총장 강정채)는 전임 교수 수가 1천140여명으로 늘어나 전국 대학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연구진을 갖추게 됐다. 통합 초기에는 일부 수치들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연구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남대학교는 수산, 해양 분야의 연구 역량을 확충함으로써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됐다.
교수 1인당 학생수 감축, 교육 여건 개선
전남대는 교수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통합 이후에도 입학정원 감축을 통해 학생 수를 줄임으로써 교수 1인당 학생수 규모를 낮춰 교육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08년까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309억 6천700만원의 통합지원금을 받아 특성화사업, 대학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특성화 사업 추진, 세계적 연구 그룹 육성
전남대는 통합지원금의 절반인 151억원을 대학 특성화사업에 투입할 계획인데, 포괄적인 연구분야를 선정해 나누어 지원하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세부적인 연구 그룹들 가운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 그룹을 선택,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지원을 통해 국제 경쟁력 있는 분야로 육성함으로써 전남대학교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환경 개선
전남대는 대학을 학생 중심, 교육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통합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지원금의 3분의 1인 100억원을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취업능력 제고 프로그램 개발 운영, 교양교과목 개발 및 커리큘럼 재정비, 기초 보호학문 육성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 지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 대학경쟁력제고 사업에 투입한다.
전남에 교두보 마련, 지역 발전 활성화 기여
통합에 따라 전남대는 광주캠퍼스 외에 전남에도 캠퍼스를 두게 됨으로써 향후 전남지역 발전에 보다 깊이 기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통합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경우,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우리나라 고등 교육 체계 개선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즉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것이 다시 지역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통합을 계기로 학부의 경우 17개 단과대학, 4계열, 2학과군, 29학부, 40학과로 개편되고, 9개 대학원(일반대학원 1, 전문대학원 2, 특수대학원 6) 체제를 갖추게 된다.
단과대학 중 ▲간호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법과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약학대학 ▲예술대학 ▲의과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14개 단과대학은 기존의 체제대로 운영되고 여수캠퍼스에는 ▲문화사회과학대학 ▲공학대학 ▲수산해양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이 설치 운영된다.
대학원의 경우 ▲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문화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교육대학원 ▲산업대학원 ▲행정대학원 등 7개는 광주캠퍼스에서, ▲산학협력대학원 ▲수산해양대학원 등 2개는 여수캠퍼스에서 운영된다.
통합 후 전남대학교 행정조직은 2008년 2월 28일까지 총장, 부총장(여수캠퍼스), 4처, 1국, 1본부, 1관리단, 14과, 1센터, 1실 체제로 운영된다. 광주 캠퍼스에는 4처, 1국, 11개과, 1센터, 1실을 두고 여수캠퍼스에는 1부총장과 1본부, 1행정관리단, 3과를 둔다.
2008년 3월 1일부터는 여수캠퍼스 교학지원본부가 감축돼 행정 조직이 4처, 1국, 1행정관리단, 14개과, 1센터, 1실로 개편된다. 광주캠퍼스에 4처 1국 13개과 1센터 1실이 운영되고, 여수캠퍼스에 1행정관리단이 운영된다.
통합지원금 절반 특성화에 투입
교육인적자원부는 전남대-여수대 통합 지원금으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309억 6천700만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5년에 85억6천800만원 ▲2006년 101억 800만원 ▲2007년 85억 7천300만원 ▲2008년 37억1천800만원이 지원된다. 현재 2005년도 지원금 중 35억 1천800만원을 교부받았다.
전남대는 통합을 위해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경비를 최소화하고, 통합지원금 가운데 48.76%인 151억원을 대학특성화사업에 투입해 특성화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을 포함한 대학 경쟁력 제고사업에 100억5천만원(32.45%),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에 58억 1천700만원(18.79%)을 사용함으로써 통합을 대학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전남대는 특히 대학 특성화사업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인데 특성화는 IT, BT, A&CT 등 포괄적인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하던 기존의 방식을 지양하고, 특정 연구 분야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세부 연구 그룹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해줌으로써 전남대학교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선정된 사업단에 대해서는 매년 평가를 통해 성과를 확인하고, 특성화 연구단이 세계적인 연구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육성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학 경쟁력 제고 사업으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대거 시행해 대학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학생 교육 질 제고 프로그램 개발 운영, 교양 교과목 개발 및 커리큘럼 재정비, 우수 신입생 유치 장학금 운영, 대학원 우수 논문 연구 지원, 취업 능력 제고 프로그램 개발 운영, 기초 보호학문 육성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지원, 교수연구실 강의실 실험실습실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통합인프라 구축사업으로는 통합대학 UI 개발 및 교체, 각종 서식 및 안내판 교체, 캠퍼스간 전산망 통합 시스템 개발 운영, 통합 학사/행정정보시스템 재구축, 도서관 통합 정보화사업, 통합 학칙 제정을 비롯한 각종 규정이나 행정제도 개선, 공동교과목 운영 지원이나 교직원 학생 교류를 통한 통합운영체계 구축 및 의식제고 사업, 광고를 통한 통합대학 이미지 제고 사업 등이 추진된다.
웹사이트: http://www.cho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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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0일 14: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