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크랭크 업

서울--(뉴스와이어)--독종 마약 판매책과 악랄한 형사, 두 열혈악당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 <사생결단>(제작 MK 픽처스/감독 최호/주연 류승범, 황정민)이 지난 2월 24일 부산 감천항에서 크랭크업 했다. 작년 10월 23일 부산 동아대학병원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후 4개월간 계속됐던 부산 올로케이션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 것.

<사생결단>의 마지막 촬영이 있었던 장소는 부산의 감천항. 거대한 선박들과 검은 바다를 배경으로 마주선 두 배우 사이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이다. 마지막 장면의 촬영을 앞둔 류승범과 황정민은 최호 감독과 오랜 대화를 나눈 후 카메라 앞에 섰다. 서로를 쳐다보는 눈빛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하는 고난이도 감정씬 이었기 때문이다. 카메라가 돌아가자 4개월 이상 극중 마약 중간 판매상과 악랄한 형사로 살아 온 두 배우는 강렬한 눈빛 연기를 펼쳐 보였다. 각자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철저하게 이용해 온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관계가 극에 달한 상황에 완벽히 몰입한 것. 살을 에는 바닷바람에도 불구하고 류승범과 황정민이 보여준 최고의 연기는 최호 감독의 호쾌한 오케이 사인을 이끌어냈고, <사생결단>은 74회차로 모든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10일 넘게 계속된 밤샘 촬영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고의 연기를 펼쳐 보인 류승범과 황정민이 24일 새벽 마지막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자 현장에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촬영장 안팎에서 친형제보다 끈끈한 우애를 과시해 온 류승범과 황정민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고, 추운 겨울 내내 동고동락해 온 스탭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지난 몇 개월간 부산으로 거처를 옮겨 함께 생활해 온 배우들과 제작진은 ‘서울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질 것 같다’며 정든 부산을 떠나는 섭섭함을 표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돌입하는 <사생결단>은 2006년 최고의 파워캐스팅 류승범, 황정민, 리얼리티와 강렬함이 살아있는 시나리오,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MK 픽처스가 <공동 경비구역JSA><태극기 휘날리며>의 뒤를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웰메이드 대작 <사생결단>은 2006년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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