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텍, 휴대폰용 윈도우 사업 ‘출사표’
올 한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공격경영을 선언한 나모텍은 오늘(3일) 공시를 통해 휴대폰용 윈도우 사업을 위해 신규법인인 KnG(주식회사 한국나노글라스)에 40억원을 출자해 지분율 50%로 계열회사에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법인에 대한 출자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수익극대화로 풀이된다.
휴대폰용 윈도우(Window)는 휴대폰의 LCD보호 및 LCD에 표시된 주요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으로 최근 첨단 고기능폰이 유행하면서 고화질의 화면처리장치가 모바일산업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4세대 휴대폰으로 불리는 DMB폰 및 슬림폰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산되고 있으며, PMP 및 디지털카메라, PC용 LCD모니터 등에도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국내시장 규모가 약 3000억원 이상으로 향후에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휴대폰을 이용한 DMB, MP3등 신규서비스가 맞물려 LCD화면의 대형화, 화질개선, 투과율 등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진화도 빠르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까지 출시된 휴대폰용 윈도우의 경우 충격에 약하고, 스크래치에 의한 긁힘 현상이나 자연광 및 UV광선에도 변색되는 등 표면처리 및 소재개선 요구가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KnG는 기존 휴대폰용 윈도우에 다수 적용되고 있는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아크릴 수지) 및 PC(폴리 카보네이트)소재를 탈피한 고순도 강화유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화 시킬 수 있는 한 단계 진보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모텍의 기존 BLU사업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어 시너지 확대가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준모 대표는 "전세계 휴대폰의 초슬림화·경량화 흐름에 따라 휴대폰용 윈도우 사업은 모바일 산업 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 중" 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인 휴대폰용 윈도우 사업은 설립초기부터 축적해온 모바일용 BLU기술과 접목되는 만큼 신규시장진출에 대한 위험을 분산시키고, 안정된 시장 진입으로 견조한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모텍은 이달 초 2006년 경영목표를 '사업다각화를 통한 공격경영'으로 정하고, 기존 BLU사업의 외형성장과 신규사업 진출로 약 1,153억원의 매출 달성을 제시했으며, 지난 2월 3일 43억원의 토지매입 공시를 통해 신규사업의 시작을 알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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