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헐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판매 임박’
을 담을 영화 <데이지>(감독/유위강, 제작/아이필름)가 전세계 영화 시장을 주도하는 헐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미국 제작사인 골드 서클(Gold Circle)로부터 리메이크 판권 제안을 받고 실질적인 협상 과정에 돌입한 것. 이로써 전지현은 <시월애>,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이어 <데이지>까지 해외로부터 리메이크 러브콜을 받음으로써 전세계가 주목하는 배우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되었다.
헐리우드도 주목하는 한국 영화 <데이지>
국내 3월 9일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 개봉될 <데이지>가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러브콜을 받아 화제다. <데이지>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iHQ 해외팀은 미국 유수의 제작사 중 하나인 골드 서클로부터 리메이크 판권 제안를 받았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영화도 보기 전인 시나리오 단계에서 이미 오퍼가 들어올 정도로 골드 서클에서는 스토리 자체에 상당한 흥미를 보여 왔었다고. 또한 이 회사가 헐리우드 판 <엽기적인 그녀>를 드림웍스로부터 사들여 제작하는 회사인 만큼, 한국배우 전지현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골드 서클은 미국의 독립 제작사로 <나의 그리스 식 웨딩>(My big fat Greek Wedding)을 제작해 예산 대비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큰 성공을 이룬 바 있다. 최근에는 <White Noise>(마이클 키튼, 찬드라 웨스크, 산드라 웅거 주연 제프리 삭스 감독), <Wedding Date>(데브라 메싱, 더못 멀로니 주연, 클레어 킬너 감독) 등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유니버설 스튜디오과 배급 계약이 되어있다. 현재 iHQ는 이제까지의 관례대로 리메이크권을 판매할 것인지, 공동제작의 형태로 헐리우드와의 본격적인 공동제작을 시도해 볼 것인지를 놓고 고심 중에 있다.
전지현이 출연하면 무조건 리메이크 러브콜!
전지현은 최근작 <데이지>까지 리메이크 제안을 받음으로써 그녀가 출연만 하면 무조건 리메이크 러브콜이 들어온다는 또 하나의 속설을 만들게 되었다. 물론 그 시작은 국내에서도 초 대박 히트를 친 <엽기적인 그녀>였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에서 이제 <My Sassy Girl>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
<엽기적인 그녀>는 이번 베를린에서 열렸던 유럽영화마켓(European Film Markte)에서 또 한번 화제를 일으키며 아직도 열풍이 식지 않는 저력을 과시했다. 바로 이 영화의 미국 내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했던 골드 서클(Gold Circle)이 맨데이트 필름즈(Mandate films)를 통해 차후 제작될 미국판 <엽기적인 그녀>의 프리 세일을 진행한 것이다. 아직 주연 여배우도 결정되지 않은 이 작품은 치열한 경쟁 끝에 처음 맨데이트 필름이 제시했던 요구 금액의 2배의 가격에 일본 회사 도시바에 판매되었다. 이로써 <엽기적인 그녀>는 일본에서 한국 오리지널 버전과 미국 리메이크 버전이 모두 상영되는 진기록이 현실화될 예정이다.
미국 워너 브라더스에 리메이크 판권이 판매됐었던 <시월애>(전지현, 이정재 주연)의 경우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가 캐스팅되어 현재 모든 촬영을 마쳤고 라는 제목으로 6월 미국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일본에서도 오리지날 한국어 버전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또한 일본 개봉 직후 일본 워너브라더스에 리메이크 판권이 판매되어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세 남녀의 숨겨진 사랑’ <데이지>, 2006년 3월 9일 개봉!
<데이지>는 <무간도> 시리즈의 유위강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파이더맨2> <매트릭스 시리즈> 등의 액션을 담당한 바 있는 임적안 무술감독, <2046>, <연인>, <화양연화>의 우메바야시 시게루 음악감독, <태극기 휘날리며> <혈의 누>의 이태규 동시녹음기사 등 최고의 실력자들이 만드는 2006년 드림 멜로 프로젝트이다.
헐리우드 리메이크 판권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화 <데이지>는 3월 9일 개봉될 예정이다. 쇼박스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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