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제2의 성룡으로 변신
권상우는 <청춘만화>의 ‘지환’이란 역할을 위해 자진해서 감독에게 ‘1970년대 <용형호제>, <취권> 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성룡의 바가지 머리를 하는 게 어떠냐’고 의견을 제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지환’이란 역할과 성룡이라는 배우에 많은 애착을 가진 권상우는 ‘지환’이 성룡을 닮고 싶어하는 스턴트맨 지망생임을 감안해 성룡의 예전 출연작들을 여러 번 보며 성룡만의 위트 있는 동작과 유머러스하며 긍정적인 성격을 연구하였고, 거기다 성룡의 마스코트인 바가지 머리까지 연출해내 제 2의 성룡의 탄생시켰다. 또한 스턴트 지망생으로 나오는 만큼 스턴트 연기까지 직접 소화해내며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았다.
혼수상태 다섯 번에 다리에 철근을 박은 ‘성룡’처럼 ‘지환’도 ‘혼수상태 여섯번에 로보캅이 내 목표’라는 말을 달고 사는 캐릭터. 또한 스턴트를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성룡처럼 권상우도 성룡표 코믹 무술 연기, 스턴트 액션 등 고난이도 액션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에 <청춘만화>를 촬영하며 동고동락한 스탭들은 지환-성룡-권상우 세 인물이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꼭 닮아 있다며 권상우의 배역에 대한 연구와 욕심에 박수를 보냈다.
꿈꾸는 무모한 청춘 ‘지환’과 무대 공포증이 있지만 배우가 되고 싶은 철없는 청춘 ‘달래’ 의 13년 동안 티격태격 쌓아온 우정이 사랑이란 감정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영화이다.
520만 관객을 동원한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주인공인 권상우-김하늘 커플의 화려한 컴백 작이기도 한 <청춘만화>는 눈물나게 재미있는 만화 같은 이야기로 2006년 3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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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9일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