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四)부자가 한남대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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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2006-03-06 11:11
대전--(뉴스와이어)--“막내아들 입학으로 우리가족 5명중 아내만 빼고 모두가 한남대 학생입니다.”

한남대 기독교학과에 입학하는 임대환(21세)군은 이번 2006학년도 입시에서 타 대학에는 입학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수시모집, 정시모집 모두 오직 한남대에만 입학원서를 제출하였다. 수시에 불합격하고 또다시 정시모집에 지원 하여 합격한 것이다.

아버지와 형과 누나가 다니는 한남대에 입학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버지 임상록씨(53세)와 둘째아들 임대영군(20세)은 작년에 함께 입학하여 2학년에 재학하고 있고 맏딸 임희정양 (22세)은 4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이들 삼부자는 법학부에 입학하여 전공도 같은 법학을 선택했다.

이번에 기독교학과에 입학한 임대환군(19세)도 내년에 다전공 제도를 활용하여 법학을 전공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그 리되면 온 가족이 법학도가 되는 셈이다.

부동산 관련 직업을 갖고 있는 아버지 때문인지 자식들이 모두 법학을 선택하였고 장래 직업도 법과 관련된 공무원 을 희망하고 있다. 4학년인 큰 딸은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둘째도 법원이나 검찰, 공무원을 꿈꾸며 공부하고 있다.

같은 전공이다 보니 여러 가지 편리한 면도 많다. 함께 공부하며 모르는 것은 서로 물어보고 리포트 작성도 도와주 고 교재도 큰 딸에게 물려받기도 하니 한결 수월하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많다. 3명의 등록금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버지 임상록씨와 누나 임희정 양은 지난학기에 장학금을 받아서 그나마 많은 도움이 되었다. 등록금이 부담되어 둘째 임대영군은 휴학하고 군에 갈 예정이다.

한남대는 가족우대 장학금 제도가 있어 가족이 2명일 경우에는 입학시 등록금 40%를 면제하고 3명일 경우에는 50% 를 면제하고 있다.

한편 법학전공의 정상기 학과장은 “임상록씨는 만학도 이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 고 자식들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열심히 공부한다”라고 말하고 온 가족이 한남대에 재학하는 만큼 도움을 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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