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화’ 내숭녀, 장미인애 권상우 여자친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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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08:54

서울--(뉴스와이어)--‘13년 지기 지환(권상우 분)과 달래(김하늘 분)의 아웅다웅, 티격태격 우정과 사랑이야기’를 그린 <청춘만화>(제작: ㈜팝콘필름 / 배급:쇼박스㈜미디어플렉스 / 감독: 이한)에서 지환의 퀸카 여자친구 역을 맡은 장미인애는 신인다운 발랄함과 상큼함으로 영화의 화사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SK텔레콤 CF ‘현대생활백서-내숭녀’ 편에서 전화로 남자친구에게 내숭떠는 깜찍한 아가씨로 단 번에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게 된 ‘장미인애’는 휘성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그 동안 <논스톱5> , <레인보우 로망스>등 굵직한 시트콤에서 연기실력을 다져왔다. 이번 <청춘만화>에서는 관심있는 남자에게 먼저 대쉬 할 줄 아는 당돌한 퀸카 ‘지민’으로 지환(권상우 분)의 여자친구가 되어 상큼한 매력을 발산한다.

지민(장미인애)은 극 중 영훈의 소개로 지환을 만나게 되지만, 사실은 먼저 지환을 마음에 두고 소개 시켜달라고 조를 정도로 사랑에 적극적인 신세대 대학생 역할이다. 지민은 먼저 관심을 표할 정도로 지환을 좋아하지만 그의 진실한 마음을 알고 오히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지환에게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랑하지만 보내줘야 하는 미묘한 감정의 연기를 펼친 장미인애는 첫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주위 선배들의 칭찬을 받았다. 게다가 장미인애 본인에게도 첫 영화인만큼 <청춘만화>가 잘되어서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세련된 외모의 장미인애는 그 동안은 뮤직비디오와 CF 위주의 연기를 펼쳐왔지만, 곧 <안녕 프란체스카>의 뒤를 잇는 시트콤 <소울 메이트>에서 유명한 영어강사로 변신해 뭇 남성들을 모두 사로잡는 섹시한 매력녀로 활약할 예정이다.

<청춘만화>는 성룡 같은 최고의 액션배우를 꿈꾸는 무모한 청춘 ‘지환’과 무대 공포증이 있지만 배우가 되고 싶은 철없는 청춘 ‘달래’ 의 13년 동안 티격태격 쌓아온 우정이 사랑이란 감정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영화이다.

520만 관객을 동원한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주인공인 권상우-김하늘 커플의 화려한 컴백 작이기도 한 <청춘만화>는 눈물나게 재미있는 만화 같은 이야기로 3월 23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