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XKT-1 (KT-1 수출형 모델) 총조립 착수

뉴스 제공

한국항공우주 코스피 047810

2006-03-07 16:00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유일의 완제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鄭海洀)(이하 KAI)는 3월 7일 경남 사천의 KAI 본사에서 XKT-1 개발과 관련된 정부 유관부서 담당자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XKT-1 총조립 착수행사를 가졌다.

※ XKT-1 : 기본훈련기 KT-1의 표준 수출형 모델

정부 및 협력업체 관계자와 KAI 임직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KAI의 정해주 사장은 기념사에서 “XKT-1 개발을 통해 해외 요구도를 적극 반영한 항공기를 미리 보유하게 되어 동급항공기 수출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총조립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성공적인 개발완료를 위하여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XKT-1은 국내 최초로 항공기 수출시대를 개막한 기본훈련기 KT-1과 전술통제기 KO-1의 기본형상을 바탕으로 수출대상국들의 요구도를 미리 반영하여 최신 항공장비를 장착함으로써 무장임무능력을 강화하고 장기 비행능력을 갖춘 항공기로,

KAI가 2002년 12월 산업자원부 "항공우주기술개발사업" 과제 협약으로 XKT-1에 필요한 세부계통 및 요소 기술개발에 착수하였고,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년간의 본격적인 개발과정을 거쳐, 금번 행사와 더불어 본격적인 시제기 생산을 착수하여, 금년 7월부터 지상시험을 비롯한 엄격한 성능 검증을 완료한 후 12월 초도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XKT-1은 경쟁기종에 비해 뛰어난 무장 시스템을 보유하고, 비용 대비 효과가 탁월하며, 조종사의 양성을 위한 기본 훈련 임무와 저비용으로 지상 반군 및 조직화된 마약 사범 등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므로 동남아, 중남미 국가에서 많은 소요가 예상된다.

KAI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로부터 기본훈련기 KT-1 12대를 수주한 데 이어, 중남미, 동남아 국가들이 기본훈련 임무와 더불어 무장 탑재 능력을 보유한 XKT-1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폭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 개요
1999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

웹사이트: http://www.koreaae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