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2006 제38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 발표

서울--(뉴스와이어)--한국능률협회(KMA, 회장 송인상)는 8일 한국의 존경 받는 경영자상을 제시하는 ‘2006 한국의 경영자상’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38회째를 맞이하는 이 상의 수상자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 이채욱 GE코리아 회장 등 모두 4명이 선정됐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윤리경영’을 근간으로 탁월한 경영혁신을 통해 그룹을 재계 10위권의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박 회장은 솔선수범, 결단력, 추진력 등을 실현하며, 고객 제일주의의 세계 최고 서비스 구현을 통한 경영방침이 높게 평가 되었다.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1996년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방식(CDMA)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해 한국을 IT강국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통신 업계의 신화로 남아있는 조 부회장은 90년대 후반 선도적으로 세그먼트 마케팅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으며,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나가는데 변화를 주도한 인물로 이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은 광동제약의 창업주로서 올곧은 신념과 소신을 바탕으로 뚝심있는 CEO로 유명하다.
한우물 전략인 ‘최씨 고집’을 앞세워 ‘광동탕’, ‘우황청심원’ 등을 만들어 수 십 년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IMF 외환위기 당시 1차 부도위기까지 맞는 등 고난의 시절을 이기고, ‘비타500’을 통해 멋지게 재기해 성공함으로써 주목 받았다.
최 회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국내 최초 마시는 비타민 C음료 ‘비타500’은 물에 녹여먹는 비타민C, 몸에 좋고 무방부제, 무 카페인 음료라는 점에서 대성공을 거뒀으며, 이것은 최 회장이 그 동안 쌓아놓은 한방약품의 과학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채욱 GE코리아 회장은 회사 설립 5년만에 존폐위기에 봉착한 삼성과 GE의 합작사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다.
그는 인종, 언어, 문화가 다른 외국기업 안에서 상하 지위를 떠나 인간으로서 존중과 진심을 다해 마음을 헤아리고 공유하는 하트경영(Heart Management)를 실천하는 경영자로 열린 조직 문화조성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살아 숨쉬게 하는 리더십을 펼침으로써 대한민국 경영계에 새로운 ‘혁신’ 바람을 몰고 온 주인공으로 이번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능률협회가 지난 1969년부터 제정, 시상해 온 ‘한국의 경영자상’은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훌륭한 경영자를 매년 선정해 발표함으로써 올바른 경영자상 정립에 일조함은 물론 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올해는 각계 저명인사 및 오피니언 리더 330명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으로부터 지난해 12월 29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았고, 지난 1월 11일 한국의 경영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송자 대교 회장)에서 대상자를 엄정하게 심사·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정량적기준(재무건전성, 수익성, 기여도)에 의한 부문별 분류작업 과정을 거쳐 경영철학·지도력 등 경영이념, 성장성·수익성 등 경영능력, 사회적 책임수행 등 사회공헌도를 평가해 선정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경제 도약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했는지,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산업기반을 강화했는지도 집중 심사됐다.

한편 2006년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락처

한국능률협회(KMA) 조가영 연구원, 02-3786-0422, 010-3939-2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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