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캡틴, 김대출’ 특별 촬영 현장 대공개

서울--(뉴스와이어)--정재영 주연의 <마이캡틴, 김대출>(4월 20일 개봉 예정)이 지난 2월 28일, 올림픽 공원 내 몽촌토성에서 예고편을 촬영했다. 주인공 정재영과 상대배우로 출연하는 아이들의 수상한 관계를 암시할 뿐 아니라 이들의 새로운 비밀 아지트도 공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연출은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의 용이 감독이 맡아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미 <데이지>, , <하나와 앨리스>, <댄서의 순정> 등의 예고편 연출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감각을 인정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몽촌토성의 잔디밭을 배경으로 진행된 첫번째 촬영 컨셉은 정재영과 아이들, 그리고 누렁이가 넓게 펼쳐진 잔디밭을 이리저리 뛰어 노는 장면이다. 해맑게 웃으며 장난치는 듯하던 정재영이 어느 순간 돌변해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른다. “느그들 잡히면 죽는다, 거 안서나!” 그러나 그에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들과 누렁이는 정재영을 따돌리듯 깔깔 웃으며 도망친다. 정재영의 우렁찬 목소리 탓일까? 산책을 즐기던 인근 주민들이 모여들기도 했다고.

두 번째 촬영 컨셉은 특별 제작된 덤불 세트에서 진행되었다. 이는 극 중 정재영과 아이들의 지하 토굴 아지트를 새롭게 재현한 것으로 극 중 토굴 아지트가 어둡고 거친 분위기였다면, 덤불 아지트는 덤불 사이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조금 더 밝은 느낌을 연출했다. 그 안에서 정재영은 아이들을 앉혀놓고 회유와 협박을 일삼으며 보물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연신 하품을 내뿜으며 그의 노력에 콧방귀만 뀌는 아이들, 역시 만만치 않은 강적임이 분명하다.

<마이캡틴, 김대출>의 예고편은 28일 촬영한 분량과 영화의 본 편이 어우러져 편집된다. 초반에는 극중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감각적이고 빠른 영상 편집과 ‘정은아’ 아나운서의 차분하고 정감어린 나레이션이 언밸런스하면서도 색다른 조화를 선보인다. 그리고 후반에는 따뜻한 느낌의 본편 영상으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가슴 짠한 감동도 선사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예고편은 3월 14일 <마이캡틴, 김대출>의 제작보고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경주와 부산을 오가며 막바지 촬영 중인 <마이 캡틴 김대출>은 ‘냉철한 카리스마의 도굴꾼과 수상한 아이들이 만나 사라진 금불상의 행방을 둘러싸고 펼쳐치는 국보급 휴먼스토리’로 올해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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