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캡틴 김대출, 선생 김봉두’ 잃어버린 순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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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사필름
2006-05-01 13:18
서울--(뉴스와이어)--30년 경력의 전문 도굴범과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좌충우돌 '보물찾기'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마이캡틴 김대출>의 문화재를 훔치는 ‘도굴꾼’과 순박한 시골 ‘아이’들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어른들을 치유한다는 설정은 줄곧 차승원 주연의 <선생 김봉두>와 비교되어왔다.

진지한 대장 <김대출> vs 코믹한 선생 <김봉두>

'가업'을 이어받은 경력 30년의 전설적인 도굴범 김대출(정재영). 어느 날 대출은 국보급 문화재를 훔치던 중 지민(남지현)에게 들키지만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몰래 숨겨둔 보물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대출은 지민과 그 친구 병오를 의심하게 된다. 이들을 혼내고 얼르면서 대출은 과거 비리 경찰과 모의해서 아버지를 감방에 보내버릴 만큼 모자랐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오래 전 잃어 버렸던 순수한 마음과 가장 값진 보물을 찾게 된다.

<선생 김봉두>는 서울의 한 속물교사가 천진난만한 시골아이들에 둘러싸여 지내면서 새롭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재미나게 다뤘다. 김봉두(차승원) 선생은 ‘참교육’엔 관심 없고 ‘돈 봉투’만 밝히는 금전 숭배자. 그런 그가 강원도에 있는 전교생 5명뿐인 분교로 보내져 서울로 돌아갈 방법만 모색하고 급기야는 학교를 폐교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막상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그가 찾게 되는 것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이해.

이처럼 동심(童心)을 바탕화면으로 깔고, 소박한 질감이 느껴지는 휴먼드라마라는 점에 두 영화는 아주 닮았지만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있다. <선생 김봉두>가 처음부터 끝까지 코믹함으로 이끌어 간다면 <마이캡틴 김대출>은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눈물이 나는 감동을 준다.

전국 5만 시사를 통해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4월 극장가에 따뜻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마이캡틴, 김대출>은 ‘냉철한 카리스마의 도굴꾼과 수상한 아이들이 만나 사라진 금불상의 행방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국보급 휴먼스토리’ 로 4월 20일 개봉하여 감동 행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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