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기발한 상상력의 표현, ‘스토리텔링 공모전’ 상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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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9 13:18

청주--(뉴스와이어)--(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제2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의 상장을 특별하게 제작해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 상장은 수상작 시나리오 전문을 개량 한지에 인쇄한 뒤 여기에 우리 옛 책의 표지문양(능화문)으로 한껏 멋을 낸 표지를 덧대어 단단하게 장정한 완성된 책의 형태로 제작되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정규호 산업진흥팀장은 “공모전 주제가 ‘상상’인 만큼 상장제작도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보았다”며 “상장을 우리 옛 책 제작방식으로 만든 것은 무궁무진한 우리 문화원형에서 이야기 소재를 찾아내고자 하는 스토리텔링 공모전의 취지를 우리부터 실천 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관기관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한 관계자는 “상장 발급기관인 문화관광부와 충북도청,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들도 파격적인 상장제작 방식에 다들 놀랍고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제작한 배첩장 홍종진(56·충북도 무형문화재) 장인은 작년 9월 청주에서 개최된 ‘2005 유네스코 직지상(제1회) 시상식’에서도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체코 국립도서관'에 수여된 상장을 전통 두루마리 디자인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편 이들 작품 및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일 오후 2시 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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