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의 이강진 공보수석은 어제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 총리가 지난 5일 “본인의 거취문제는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말씀드리겠다고 했지 사의를 표명한 적은 없다”며 언론이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리도 7일 국무회의에서 “제 문제는 대통령께서 해외순방을 하고 돌아오면 말씀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가 있고, 공보수석을 통해 지난 5일 대국민 사과를 했을 때 이 총리 자신도 지쳤다고 말한 바가 있다.
지난 5일 사과표명 후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 총리의 입장표명은 국민여론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이해한다”고 말했고, 정동영 의장도 “이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통해 거취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를 존중하고 대통령의 귀국을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등 여당지도부에서조차도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데 과연 언론에서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못한 보도인가? 대다수 국민들과 언론에서만 잘못 이해한 것인가?
이 총리는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부적절한 시점에 부적절한 인사들과 골프를 한 것에 대해 사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하는 점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즉각 사퇴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06년 3월 9일
민주당 대변인 이상열(李相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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