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서커스 공중 곡예사로 대변신
잡기만큼은 프로들 못지 않았지만, 많은 시간을 들여 습득해야 하는 고난위도의 공중그네 묘기는 그녀에게도 쉽지 만은 않은 일이었다고.
<마이캡틴, 김대출>에서 완벽한 공중곡예사로 분한 장서희는 쫙 달라붙는 공연 복을 입은 채 70 시간이 넘도록 와이어에 몸을 지탱해 공중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와이어의 압박과 공중 추락의 위험으로 스턴트맨들도 힘들어하는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끝까지 다양한 공중 곡예 자세를 완벽하게 연출, 흐트러짐 없는 유연한 몸놀림을 선보여 스텝들의 탄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게다가 자연스러운 동작을 직접 제안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여 촬영을 수월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더불어 공중곡예 공연 도중, 관객석에 있는 극 중 아들(병오)을 내려다 보며 세심한 표정연기까지 신경 써야 하는 촬영이어서 장서희에게는 여러모로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역시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것은 너무 무서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장서희는 현재 <마이캡틴, 김대출>의 후반작업과 홍보 활동, 중국 CCTV ‘경자서경기’ 촬영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는 14일<마이캡틴, 김대출>의 제작보고회를 통해 그녀의 환상적인 공중곡예 씬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경주와 부산을 오가며 막바지 촬영 중인 <마이캡틴, 김대출>은 ‘냉철한 카리스마의 도굴꾼과 수상한 아이들이 만나 사라진 금불상의 행방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국보급 휴먼스토리’로 올해 4월 개봉 예정이다. (㈜진인사 필름 제작/㈜튜브 엔터테인먼트, KTB네트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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