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유호진 교수 제5회 보령암학술상 수상
DNA손상 반응 및 수복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유교수는 1999년 돌연변이의 새로운 경로인 전사 돌연변이의 존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게재했으며 2005년에는 노화와 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논문을 ‘네이처 세포생물학지(Nature Cell Biology)’에 게재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NA수복 조절 물질을 통한 질환 극복을 목표로 DNA수복 활성 저하와 관련된 질환 발병 및 이를 극복할 수 있는 DNA수복 활성 조절물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유교수는 한국에 노벨의학상을 안겨줄 차세대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3년간 17편의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했으며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암과 노화의 상관관계 규명(Nature cell biology, 2005) △활성산소에 의한 전사 돌연변이 발생 규명(Mol Cell, 2003) △암 유전자인 Ras에 의한 방사선 내성 기작 규명(Cancer Research, 2005) △암 유전자인 Ras에 의한 cisplatin 계열의 항암제 내성 기전 규명(Cancer Research, 2004) △DNA수복 단백질인 AP endonuclease이 유전자 손상에 미치는 영향 규명(Nucleic Acids Research, 2005) △8-oxoG를 수복하는 OGG1의 조절기작 및 생물학적인 의미 규명(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2005, 2004) △MT-III의 유전자 돌연변이 억제 기전 규명(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2004) 등이 있다.
그의 주요 연구분야는 DNA손상 센서 관련연구, DNA수복 관련 질환 연구, 전사 돌연변이 연구, 암 발병 및 진행 억제 관련 연구 등이며 암 전이 및 혈관생성 조절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유교수는 조선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약리학 교실에서 산화성 스트레스관련 DNA수복 단백질 발현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박사후연구원, 연구조교수를 역임했다. 1994년부터 조선대 의과대학에 재직하면서 2001년부터 DNA수복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으며 중외학술상(2002), 인트론 논문대상(2004), 조선대학교 최우수 논문상(2005)을 수상했다.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2002년 제정된 보령암학술상은 5년 이상 종양학 분야 연구에 종사하고 과거 3년간 종양학 분야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등 학술업적을 토대로 그 연구업적이 우리나라 종양학 발전에 끼친 공로가 높이 인정되는 1명을 수상자로 선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3월 14일(화) 오전 11시 서울대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열린다.
웹사이트: http://www.chosun.ac.kr
연락처
대외협력부 홍보팀장 조충기 062-230-6097 / 011-621-6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