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무원직장협, 암투병동료위해 모금운동

광주--(뉴스와이어)--암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동료 직원을 위해 전남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오명근)가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해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다.

전남대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지병을 앓고 있던 전산직 공무원 이현호 씨의 병세가 간암으로 악화돼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데도 수술비가 엄청나 감당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전체 교직원들이 이용하는 인트라넷에 참여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며 모금을 실시했다.

공무원직장협의회의 모금 소식이 전체 교직원들 사이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면서 동료 직원뿐만 아니라 교수 등 학내 구성원들의 동참이 줄을 이어 한달 만에 2천110만1천670원이 기탁됐다.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이 씨의 집을 방문해 이 돈을 전달했으며, 강정채 전남대 총장도 이씨의 쾌유를 바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 씨는 조만간 간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 씨는 “비록 시련이 있지만 직장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이상 두렵거나 외롭지 않다”면서 “모든 분들의 기대에 힘입어 새로운 생명의 희망을 얻었으며 앞으로 병마를 잘 이겨내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한 직장의 일꾼으로서 성실히 의무를 다하고 제가 가진 것을 다른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ho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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