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들의 축구월드컵 ‘로봇축구대회’ 개최

대전--(뉴스와이어)--세계 로봇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제전을 벌인다. '제 9회 세계로봇축구대회(The 9th Robot World Cup 2004 Korea)'가 부산시 벡스코(BEXCO)에서 오는 27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과 세계로봇축구연맹(회장 김종환·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치열한 대륙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1개국 96개 로봇축구팀 250명의 선수가 참가, 8개 종목에 걸쳐 리그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세계로봇축구대회는 21세기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공학도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고 교류를 증진하며 마이크로 로봇 제반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의 활성화, 과학 선진국으로서의 국력 및 과학 기술력 향상, 워크숍을 통한 국제적인 학술 교류 도모를 목적으로 199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주 종목은 ‘마이로솟(Mirosot)’. 미니로봇을 이용한 이 종목은 스피드와 박진감이 넘쳐 관람하는 재미가 큰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 로봇축구 종목은 35개 팀이 참가 로봇 5대로 경기를 벌인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실제 축구와 같은 숫자인 마이로솟 11 대 11 경기가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또 로봇이 없어도 컴퓨터만으로 축구를 즐기는 시뮤로솟(simurosot) 종목에, 37개 팀이 참가한다. 시뮤로솟 역시 5 대 5 경기와 11 대 11 경기가 있다.

이번 대회는 KBS 채널을 통해 준결승전 및 결승전이 중계될 예정이며, 대회기간에는 FIRA Congress, SEAL04 등 로봇 관련 학술대회가 개최돼 로봇연구자 및 학생들을 위한 과학기술정보 교류장이 함께 마련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김종환 로봇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사람이 경기하는 축구와 유사한 11대 11 로봇축구경기가 신설됐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면서 “FIRA 창설 10주년을 앞두고 로봇축구가 밟아온 역사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축구연맹(FIFA)가 스포츠로 발전했다면, FIRA는 과학스포츠로 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로봇축구 관계자는 “로봇축구연맹 창설 10주년 행사를 겸해 오는 12월 1~2일 축구종주국인 영국에서 한국, 영국의 로봇축구팀이 초청되어 런던과학관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krsa.org

연락처

대한로봇축구협회 이지혁 042-869-8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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