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감독과 배우 내한일정, 후지TV밀착 취재
사와지리 에리카는 보조개가 돋보이는 청순한 외모를 갖춘 요즘 일본 내 가장 눈에 띄는 하이틴 스타로 2005년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아 연기력 또한 인정 받았다. <박치기!>의 개봉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배우이지만 12일 관객의 반응은 그녀가 과연 신인인지 의심하게 했다.
오전에 김포에 내린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수백명의 팬들은 그녀의 등장해 열광했다. 너무 폭발적인 반응에 도저히 공항을 빠져 나올 수 없게 된 에리카는 결국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겨우 차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팬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무대인사를 위해 극장에 들어가는 에리카를 보기 위해 극장 앞 명동 거리를 가득 채우고 기다리고 있었고 경찰까지 출동해서 이동로를 확보한 후에 감독과 배우들이 이동할 수 있었다. 이 날 무대인사는 일찌감치 전회 매진 되어 이미 배우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지만 이 정도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을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배우들은 내내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11일과 12일에 걸쳐 매일 4회씩 진행된 무대인사는 괜객의 열광적인 반응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의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멘트로 인해 장내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감독은 <박치기!>의 주제가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데 이와 같이 한국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소감을 표현하며 눈시울을 붉게 물들였다.
또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저는 리안성 역을 맡은 타카오카 소우스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소우스케에게 관객은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즐거워 했다. 관객들은 에리카의 등장과 함께 ‘가와이!”(예쁘다)를 외치며 흥분했고 에리카 역시 함박웃음을 선사하며 짧은 무대 인사 일정을 아쉬워했다.
11일부터 진행된 <박치기!>의 감독과 배우들의 내한 일정은 일본 후지TV가 밀착 취재했다. 후지TV의 간판 연예정보 프로그램 ‘도쿠다네!’는 일본 내에서도 흥행성과 작품성의 양측면에서 인정받은 <박치기!>가 바다 건너 한국에 까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감독과 배우의 내한 일정을 밀착 취재해 기획 특집으로 방송하기로 했다. ‘도쿠다네!’는 한류의 주역인 배용준과 박용하에 관한 소식이 방송된 후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진 방송이다. ‘도쿠다네!’는 이번 <박치기!> 취재를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1부와 2부로 나누어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사의 사정으로 인해 날짜 변경 가능) 방송은 1부와 2부 각각 15분 정도 예상되는데 이와 같은 방송 분량 결정은 이전에 없었던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관계자는 전한다.
일본을 휘어잡은 기막힌 녀석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박치기!>의 신화는 CQN명동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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