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진흥원 박물관에서 워크숍 개최해 눈길

서울--(뉴스와이어)--‘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이 전직원이 참가하는 2006년 첫 워크숍을 박물관에서 개최해 화제다. 보통 워크숍은 연수원이나 강당 등지에서 진행되는 것이 상례. 하지만 진흥원은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선 업종과 시대의 벽을 뛰어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우선 전통문화의 결집지인 박물관에서 첨단산업의 발전방향을 논하는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애초 파란눈의 이방인들이 우리 전통을 소재로 개발된 ‘거상’이라든지 ‘충무공전’ 등 게임을 하기 위해 우리 역사를 공부한다는 사실에서 착안해서 시작된 것.

‘IT와 전통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거상’, ‘충무공전’, ‘군주 온라인’ 등을 개발한 엔도어즈의 김태곤 이사는 ‘전통기반 게임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전통을 이용한 콘텐츠 개발의 효과와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선조에게서 배우는 혁신 리더십, 실학과 디지털의 만남 등의 연구를 통해 전통을 현대에 접목시키는 한국학자로 꼽히는 한국학중앙연구소의 박현모 교수가 ‘전통과 디지털’이라는 주제로 전통이 어떻게 IT를 통해 현대화, 고도화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SW진흥원 SW정책연구센터의 지은희 박사는 ‘전통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지식정보사회에서 전통의 의미와 현대 비즈니스의 적용사례 등을 분석하여 직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전통문화 속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시장을 만드는 기능도 SW진흥원이 적극적으로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업종간 벽이 없어지는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IT발전 방향은 꼭 첨단에 대한 고민에서만 나온다는 고정관념을 깸으로써 IT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자‘며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주문하였다. 아울러 ”그러한 혁신 아이디어가 궁극적으로 정책의 품질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IT와 SW, 전통문화가 서로 빛을 발할 수 있는 윈윈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역설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혁신 우수 사례, 우수 사업 사례 등을 분야별로 발표하는 경쟁 프리젠테이션도 동시에 진행되어, 직원들로 하여금 혁신 아이디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도 하였다. SW진흥원은 이러한 혁신 사례들을 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SW강국 구현을 위한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금번 워크숍은 전통의 향기를 어떻게 첨단산업에 접목시킬 것인가, 전 직원이 박물관의 문화재를 감상하는 순서로 마무리 되었다.

한편 SW진흥원은 ‘IT강국에서 SW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2월 ‘SW정책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softw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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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기획조정실 대외협력팀 최성희 과장 02-2141-5181 017-715-9696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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