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세계 속에 한국어 전진기지 구축 잇달아
이 대학 정순훈(鄭淳勳) 총장은 14일 중국으로 출국해 중국 산뚱성 치푸(曲阜)사범대학에 '배재한국어교육센터'에 대한 개원식을 갖는다. 이곳은 배재대가 중국에 설립하는 센터 중 8번째가 된다.
정 총장은 또 허베이성 허베이(河北)대학에 들러 지난해 개원한 배재한국어교육센터 현판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로서 배재대는 전 세계에 11번째 한국어교육센터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 대학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배재한국어교육센터는 중국 내에만 시안(西安) 외국어대학, 쩡쪼우(鄭州)대학, 난창(南昌)대학, 베이징(北京)연합대학, 허베이대학, 친황따오(秦皇島)외국어대학, 안후웨이(安徽)대학, 치푸대학 등 8곳에 이르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이슬람대학, 러시아 이르쿠츠크대학, 알제리 알제대학 등을 합쳐 11곳이 됐다.
현재 이들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우리말과 글은 물론 문화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만도 이슬람대학 200여명, 알제리대학 100여명 등 총 800여명에 이른다.
배재대는 또 올해 안에 중국 베이징외국어대학 등 6개 대학과 멕시코의 멕시코국립자치대학, 몬테레이공과대학 등 2곳, 베트남 호치민인민사회대학, 하노이외국어대학 등 2곳, 인도 뭄바이대학, 타이완 웬자오외국어대학, 필리핀 앙겔레스대학, 에스토니아 타루트 대학 등 모두 7개국 14개 대학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배재대 관계자는 "한류열풍과 국력신장에 따라 한국어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어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국어교육센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과’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오는 2008년까지 설치예정인 한국어교육센터 100곳에 파견될 계획이다. 또 이 대학에는 현재 400여명의 외국인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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