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홈페이지 국제적인 관심
홈페이지가 오픈하자 마자 데이지 한국 개봉일과 아시아 개봉일정에 대한 지속적인 문의를 해오던 해외 네티즌(?)들은 지난 9일 개봉 후에는 본격적인 데이지 해외 팬 커뮤니티를 결성하며 데이지에 대한 지지의 발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Daisy is an excellent movie”(Leo) “Really looking forward to this film”(Keon) 전지현의 팬임을 밝히며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의 <데이지>의 관람을 학수고대한다는 글들을 올리는 이 해외 네티즌들은 이미 개봉한 <데이지>를 관람한 한국관객들을 시샘이라도 하듯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결성, 각자의 글에 리플을 남기고, 서로를 위로(?) 격려하고 있다. 각 나라의 <데이지> 주연배우 팬 사이트에 서로를 초대하거나, 개인들이 개설한 데이지 웹사이트를 소개하는 등 <데이지> 아시아 팬들의 손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곧이어 유위강 감독과 세 배우의 해외 프로모션이 예정되어 있고 각 나라 스케줄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아시아권 팬들은 현재 축제분위기다.
흥미로운 사실은 인터넷 문화의 선진적인 발달로 인해 한국의 영화 웹사이트는 그 어느 나라보다 영화를 소개하는 재미있는 요소들과 기능들이 많은 것이 특징. 특히 네덜란드 올 로케이션의 아름다운 영상과 세 배우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살린 <데이지> 홈페이지에 있어 해외 네티즌들은 적잖이 놀란 기색이다. “이렇게 아름다움 웹사이트는 이전에 본 적이 없다”(chloejoey)거나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인 웹사이트”(Bsky)라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영상과 음악만으로는 갈증이 채 채워지지 않은 해외 네티즌들은 <데이지> 제작진에 홈페이지 영문버전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오고 있다. 당초 각 나라별로 홈페이지 제작을 할 예정이라 특별히 영문이나, 중문 버전의 홈페이지를 제작하지 않은 제작진은 이들 네티즌들의 요청이 적잖이 이어지자, 본격적으로 영문 작업을 고려하고 있다.
<데이지>는 <무간도> 시리즈의 유위강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파이더맨2> <매트릭스 시리즈> 등의 액션을 담당한 바 있는 임적안 무술감독, <2046>, <연인>, <화양연화>의 우메바야시 시게루 음악감독, <태극기 휘날리며> <혈의 누>의 이태규 동시녹음기사 등 최고의 실력자들이 만드는 2006년 드림 멜로 프로젝트.
영화 <데이지>는 상영 중(3월 9일 개봉). 381개 스크린. 쇼박스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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