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학교급식조례 통과 촉구 농성들어가

2006-03-15 13:38
서울--(뉴스와이어)--구로구 학교급식운동본부가 3월 14일 오후 3시 구로구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구로구 학교급식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12월 22일 1만1천3백9십명의 구로주민의 서명을 받아 학교급식지원조례를 발의했다. 이는 구로구안에 최초의 주민발의로 주민자치의 첫걸음이 되는 중요한 시도였다.

그러나 구로구의회는 2004년에 계속심사, 2005년에 계속심사를 하면서 곧 제정하겠다는 약속만 운동본부에 남기고 조례의 처리는 차일피일 미루어 왔다.

이제 제 4대 구로구의회는 5.31 지방선거일정으로 인하여 3월이 지나면 안건을 논의할 임시회가 열리지 못하는 조건이 된다. 이는 주민들의 열과 성의로 만들어 온 조례의 자동폐기를 의미한다.

구로구 학교급식운동본부는 학교급식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시작하는 바이다. 본 운동본부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배옥병 대표에 따르면 “3월 15일, 16일, 17일에 열리는 구로구의회에서 학교급식조례가 통과가 되지 않는다면 4대 구로구의회에서 처리는 불가능하며 결과적으로 1만1천명이 넘는 주민들의 요구를 구의원들이 묵살한 것이 된다” 고 주장하였다,

50여명의 주민들과 운동본부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근희 구로생협이사는 “3년동안 기다렸으면 충분한데 구의원님들이 이제는 결정을 해주어야 할 때” 라고 발언했고 권신윤 구일초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구의원들은 제발 외면 하지 말기”를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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