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본포스터 공개
첫 번째 포스터는 ‘연리지’ (두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붙어 하나의 나무가 되어가는 현상으로 남녀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영원한 사랑을 이루는 것을 상징) 나무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행복한 표정에 포커스를 맞췄다. ‘두 커플의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이야기’가 테마인 만큼 ‘연리지’ 나무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하는 최지우-조한선 커플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최성국-서영희 커플의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또한 ‘사랑 앞에 망설이시나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란 카피는 상처를 받거나 또는 상처를 주게 될까 두려워 각자 자신의 감정 앞에 망설였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연리지’처럼 사랑을 만들어가는 영화 속 연인들의 수줍고 행복한 모습을 대변하는 카피로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두 번째 포스터는 ‘찬란한 사랑의 순간’이란 컨셉 하에 진행, 최지우-조한선 커플의 행복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생의 마지막이 약속되었다는 둘 사이의 비밀이 있지만 항상 처음처럼 영원히 사랑하는 최지우-조한선 커플의 마음을 ‘나는 마지막이란 말은 모릅니다. 당신과는 항상 시작이자 영원이기 때문입니다’라는 카피가 대신 말해주고 있다. 또한 항상 환한 미소를 잃지 않는 ‘혜원’(최지우 분)과 그런 그녀의 모습에 조금씩 물들어가 마치 두 명이 아닌 한 명처럼 보이는 연인의 모습은 ‘연리지’를 연상케 하며 슬프도록 아름다운 영화의 느낌을 설명해준다.
포스터 촬영은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는데, 네 명의 배우들이 영화 크랭크업 후 오랜만에 만난 자리인 만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최성국은 매번 코믹하고 넉살 좋은 표정과 멘트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네 명이 함께 한 촬영의 배경이 된 ‘연리지’ 나무는 포스터 촬영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는데, 제작비만 약 1천만 원이 들었으며 이동과 설치에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제작, 포스터의 또 다른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지막 사랑이라 망설이는 시한부 혜원(최지우 분), 사랑은 처음이라 망설이는 바람둥이 민수(조한선 분) 커플과 사랑 앞에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쑥맥남 경민(최성국 분), 이론에만 빠삭한 사랑 초보 수진(서영희 분) 커플 등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선남선녀들. 그들이 각자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린 로맨틱 멜로 <연리지>는 오는 4월 13일(목)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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