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캡틴, 김대출’ 국보급 제작보고회로 기선제압

서울--(뉴스와이어)--온 국민에게 국보급 감동을 전하려는 영화는 제작보고회부터 달랐다. 4월20일 개봉을 앞두고 3월 14일(화)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마이캡틴, 김대출>의 제작보고회 역시 영화에 걸맞게 국보급이었다. ‘<마이캡틴, 김대출>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제작보고회는 ‘국보급 금불상을 도난 당했다!’라는 컨셉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국보급 금불상 도난 마술쇼’, ‘보물을 훔친 용의자 캐릭터 소개 영상’, ‘도굴꾼을 집중분석하는 스페셜 타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사회를 맡은 김범수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말솜씨가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주연배우 정재영, 장서희는 물론 조연을 맡은 이기영, 이도경과 이 영화로 ‘스타’를 예약한 두 아역배우(남지현, 김수호)와 송창수 감독이 모두 참석해 행사에 활기를 불러 일으켰다.

마술사 ‘루’의 국보급 금불상 도난 마술쇼부터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루는 범인의 인상착의와 그가 숨어있는 장소를 관객들과 함께 추리해 가면서 기발한 마술쇼를 펼쳐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영화 속의 캐릭터들을 새롭게 구성한 용의자 캐릭터 소개 영상은 ‘과연 누가 국보급 문화재를 훔쳐 갔을까?’라는 의문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도굴꾼 캐릭터를 집중분석하는 스페셜 타임도 흥미 만점. ‘도굴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나쁘신 분’, ‘도둑놈’, ‘개인적 유물탐사단’ 등)을 들은 뒤, 실제 도굴범 담당 형사, 직접 도굴범을 연기한 정재영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정재영은 “좋게 말하면 숨겨진 문화재를 찾아내 빛을 보게 하는 사람, 나쁘게 말하면 도둑놈”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재치있게 해석해 박수를 받기도. 이날 <마이캡틴, 김대출>의 예고편도 최초 공개되었다. 정은아 아나운서의 차분한 나레이션이 어우러진 예고편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밖에 정재영, 장서희와 친분이 두터운 장진 감독, 박광현 감독, 배우 수애, 이영애, 재희의 축하와 응원 영상 메시지가 줄줄이 이어져 국보급 제작보고회다운 풍성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한 두 가지 특별 이벤트가 있었다. 그 하나가 ‘도굴 패밀리’ 발대식으로 네이버를 통해 선발된 특수 기자단이 임명장과 배지를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마이캡틴, 김대출>을 블로그 기자로서 홍보를 책임지게 된다. ‘보물찾기’도 인기 만점이었다. 참가자들은 어린시절을 추억하면서 의자, 탁자 밑에 숨겨진 금반지와 시식권을 찾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정재영과 장서희도 탁자 아래에 숨겨져 있던 사탕을 찾아 들고는 아이처럼 좋아해 했다.

배우들과의 대화시간에는 정재영과 장서희, 두 아역배우 모두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으로 혹독한 추위에 폭우를 헤치며 진흙이 무너져 내리는 산을 거슬러 올라야 했던 마지막 촬영을 손꼽았다. 정재영은 “배우들과 스텝들이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해 마치 가족 같았다”고 했고, 장서희는 ‘춥고, 힘들었던 촬영도 많았지만 너무 열심인 아이들을 보면서 힘을 냈고, 힘든 만큼 성취감도 느꼈다”며 만족해했다. 그리고 송창수 감독은 “아주 작은 이야기지만, 극 중 인물들의 감정과 행위는 그야말로 스펙터클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후반작업에 한창인 <마이캡틴, 김대출>은 ‘냉철한 카리스마의 도굴꾼과 수상한 아이들이 만나 사라진 금불상의 행방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국보급 휴먼스토리’ 로 올 4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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