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엔딩 수록곡 해이 노래 뜨거운 인기
해이의 엔딩 수록곡 ‘데이지’는 공식 O.S.T.가 나오기도 전에 뮤직 드라마 삽입곡으로 사용되어 일찍감치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실제로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 온라인 게시판에 사연곡 신청이 계속 올라 와 영화사 측은 한 때 O.S.T.도 나오지 않은 음악을 보내달라는 PD들의 성급한 요청에 시달리기도. 결국 라디오 프로그램들의 성화에 못 이긴 영화사측은 임시로 오디오 파일을 준비해야만 했다. ‘데이지’ 음악 파일을 받은 라디오 PD들은 아직 O.S.T.가 나오기 전이라 각 방송국 심의실에서 직접 심의를 신청하고 인증을 받는 절차까지 감수해 가면서까지 방송을 하는 열의를 보여줬다. 이런 홍역을 거친 덕에 해이의 ‘데이지’는 모바일 다운로드 횟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쥬크온, 멜론이 집계한 ‘BEST TOP 100’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한편 해이의 ‘데이지’는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이 최고의 장면으로 꼽는 엔딩 씬에 삽입되어 개봉 이후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의 슬픈 사랑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해이의 애절한 목소리가 배경 음악으로 흘러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것. SBS ‘심혜진의 씨네타운’, KBS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 같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의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 노래 들으면 영화 속 슬픈 장면이 떠올라요.”(wjdehdfk), “마지막 장면에 흐르던 해이의 ‘데이지’가 인상적이더군요. 그 장면이 슬퍼서 그런가 봐요.”(nick10181)같은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의 음악 신청이 줄을 이었다. 이런 뜨거운 반응에 힘입은 <데이지> O.S.T.는 지난 3월 9일 발매와 동시에 전량이 매진되어 바로 추가 제작에 돌입했다.
<데이지>는 <무간도> 시리즈의 유위강 감독이 연출을 맡고 <스파이더맨2> <매트릭스 시리즈> 등의 액션을 담당한 바 있는 임적안 무술감독, <2046>, <연인>, <화양연화>의 우메바야시 시게루 음악감독, <태극기 휘날리며> <혈의 누>의 이태규 동시녹음기사 등 최고의 실력자들이 만드는 2006년 드림 멜로 프로젝트.
쇼박스 배급을 통해 3월 9일 개봉된 영화 <데이지>는 따뜻한 흥행 돌풍을 몰고 오며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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